인상 깊었던 구절을 옮겨본다.

 

내 말 잘 들어요, 야곱! 바보들이나 일하는 거요!

아니오. 머리가 좋아서 일을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바보지요.

 

새로운 것을 알기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알 필요가 있을 때도 있지요.

감정을 쉬게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우정도 음악처럼 침묵이 필요하니까요.

 

다른 이들을 위해 항구가 되어주면, 자신의 폭풍우를 잠재우게 되거든.

 

지도를 가진 사람은 없지만, 우리 모두 나침반을 지니고 있거든.

 

다른 이에게 손을 내밀면 내 자신이 높아지거든.

 

조금만 덜 원하면 넌 이미 부자란다.

시간이 흐르면, 우리는 원하던 것을 갖게 되어서가 아니라 필요치 않다는 걸 알게 되어 더 부자가 되는 거란다.

 

삶은 앞으로 나아가지만 뒤돌아볼 때 이해하게 된단다. 

 

두려움은 용기의 아버지이고, 겸손의 할아버지이고, 기도의 족장이란다.

그게 무슨 뜻이에요?

두려움을 감당 못하는 사람은 용기를 찾지 못하지.  두려움은 우리가 전능하지 못하다는 깨달음이란다.  우주에는 우리가 닿지 못하는 힘이 있다는 인식이지.  진짜 두려움은 겸손을 여는 문이야.  그리고 겸손은 기도를 여는 문이고.

 

노인이 말했다.

내 말 잘 듣게, 야곱.  경험은 위대한 스승일세.

야곱이 대답했다.

네, 하지만 수업료로 인생이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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