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헌법 제1조2항 노래 부르던 때처럼 목구멍에서 계속 맴도는 노래가 되었다.
마치 하늘에서 눈물이라도 흘리는 것처럼 많은 비가 내렸다.
그래도 사람들은 우비를 걸쳐 입고, 노란 우산을 받쳐들고 자리를 지켰다.
진실은 침몰시킬 수 없다.
박주민 변호사가 당선되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진실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기를!
어제는 이승환의 only ballad 공연이 있었다. 정말, 놀랍게도 발라드만 불렀던 유례없던 공연이었다.
앵콜 곡으로 다음 주에 발매될 신곡을 불러주었다. 제목은 10억 광년의 신호.
사랑 이야기로 들으면 사랑 이야기가 되고, 세월호의 아이들을 대입하면 또 그 아이들로 들리는 가삿말에 또다시 울컥...
실종자 사진을 오래 들여다 보았다.
다윤 양은 엄마를 많이 닮았다.
세월호 2주기 추모 시간에 한 학생이 그런 그림을 그렸다. 물속에서 1분만 숨 참고 있어보라고. 얼마나 괴로운지...
실종자들은 2년째 못 나오고 있다고...
우리 이제 집으로 가자고... 뜨겁게 외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