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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노트 Death Note 6
오바 츠구미 지음, 오바타 다케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건지...;;;
뒷 편 궁금해서 어떻게 참으란 말인가.
친구의 소개로 읽게 된 책, 이제는 내가 그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안겨주기까지 했다.
이런 책은 소장해야 마땅하므로. ^^
뭐랄까. 내 경우 앞서 1권부터 5권까지는 몰아서 읽었기에 6권은 상대적으로 긴장감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마지막 내용에서 사신의 눈을 거래하는 장면에선 역시나 긴박감에 땀이 다 날 지경이었다.
얄밉게도 엔딩에서 그리 만들어 놓았으니 다음 편을 다시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수밖에.
일본에선 좀 더 많이 나왔다고 하던데 우리 나라에서의 출간은 시간이 꽤 걸리는 듯 싶다.
소문에 엘이 죽고 엠도 나오고 엔도 있다던데 정말일까?
하여간 라이토와 엘의 대결이 제대로 나오는 뒷 편이 빨리 나왔음 하는 바람이며,
기억을 지운 라이토보다, 데스 노트를 갖고 지능 게임을 펼치는 라이토가 더 매력적인 까닭에,
다시 그의 활동무대로 시간이 옮겨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뭐, 내가 재촉하지 않아도 그리 진행될 테지만.. ^^
나 역시 여자 독자지만, 요새는 여고생들도 이 책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새삼스럽지만, 일본은 특히 만화 산업에 있어서 그 스토리의 방대함이 거의 우주적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치가 번쩍이며 거의 전문가 수준의 내용을 다루니 혀를 내두를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더군다나 스토리와 그림을 나누어서 작업하는 것이 거의 일반화 되어 있는데, 그 분업의 결과가 매우 좋다는 것도 고무적인 일이다. 조금 부럽기도 하고 말이다.
두서 없이 적었는데 질문 하나.
작가는 여자인가 남자인가? 남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여기지만... 혹 아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