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낮의 길이나 계절에 따른 일조시간의 변화를 감지해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바로 멜라토닌이다. 밤이 긴 겨울에는 멜라토닌 분비가 많아지면서, 수면시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따뜻한 전기장판 덕분이기도 하지만, 멜라토닌 때문에 겨울에는 수면시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잠을 많이 잤다고 해서 숙면을 했다고 볼 수는 없다. 숙면을 위해서는 멜라토닌을 많이 분비하게 하는 것이 좋다. 밤에 멜라토닌을 많이 분비하게 하기 위해서는 낮에 햇볕을 충분히 쫴야 한다.
겨울에는 해가 짧으므로 해 뜨기 전에 출근했다가 해가 진 후 퇴근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실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은 햇볕을 쬐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점심시간에라도 나가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또한, 잠들 기 직전에 하는 운동은 숙면에 좋지 않다. 잠들 기 전 5~6시간 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된다.
감기약, 아까워말고 먹다 남은 것은 버리세요 제 2562 호/2016-01-11
1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감기약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어른과 달리 어린이는 감기약 복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는 나이나 체중을 고려해서 복용하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아이가 먹다 남은 감기약을 버리기 아까워, 가족들에게 나눠 먹여서는 안 된다. 만 2세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해열을 위해 임의로 감기약을 먹이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또한, 식약처는 감기약의 성분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해열이나 통증을 가라앉히는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량 복용하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콧물이나 재채기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데, 이것을 과량 복용하면 졸음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수 있다.
또, 감기약과 다른 약, 비염이나 두드러기 약을 함께 복용해야 할 경우 의사나 약사에게 먼저 확인한 후 복용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는 전국 종합병원이나 보건소에 관련 리플릿을 배포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과학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