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는 책을 많이 못 읽었다. 리뷰를 못 쓴 책도 엄청 많다. 읽은지 한참 지나서 뒤늦게 리뷰를 쓰는 일도 잦았다.
2016년에는 보다 부지런하게!
2015년에는 120권 정도의 책을 읽었다. 알라딘 생활 10년 차 중 가장 저조한 수치이지 싶다. 그렇다고 양보다 질이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고. 암튼, 새해에는 영상보다 글자와 친해지는 걸로~~
2015년 올해의 웹툰 '미생'(시즌2 연재 시작)
2015년 올해의 캐릭터 '흑집사'(영화 곧 개봉한다고!!)
2015년 올해의 오리지널 '밤을 걷는 선비' (드라마의 용두사미란! 이준기가 불쌍...)
2015년 올해의 안습 '베르사유의 장미 에피소드1'(추억이라도 간직하게 후속작은 안 냈으면...)
2015년 올해의 사랑 '그래도 다정한 사랑을 한다' (요네다 코우에게 빠지다!)
2015년 올해의 센스 '폭설'(작가의 실제 경험이라고!)
2015년 올해의 그때 그 시절 '얼음 땡!' (강풀 작가는 확실한 이야기 주머니를 갖고 있다!)
2015년 올해의 그림책 시리즈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이보다 좋은 '읽기' 책은 없다!)
2015년 올해의 상상력 '수박 수영장' (내년 여름도 기다리겠어요!)
2015년 올해의 가족 '뺑덕' (심청도 아니고 뺑덕 어미도 아니고 바로 그 아들이 주인공!)
2015년 올해의 인과응보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이런 저승사자를 기다린다!)
2015년 올해의 글없는 글 '먼지 아이' (아무 말 없이 이토록 많은 이야기를!)
2015년 올해의 공감 '제인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 (그 안에 우리들이 있어요)
2015년 올해의 남의 취향 '여자 없는 남자들' (아직까지 하루키의 매력을 모르겠어)
2015년 올해의 고뇌 '공허한 십자가'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
2015년 올해의 먹먹 '소년이 온다' (5.18에서 4.16까지...ㅜ.ㅜ)
2015년 올해의 광고빨 '매듭과 십자가' (책소개에 홀딱 넘어갔더랬지)
2015년 올해의 종이낭비 '고교입시' (시간낭비는 기본 옵션)
2015년 올해의 연민 '투명인간' (성석제의 내공)
2015년 올해의 단편집 '국경시장' (엉뚱 발랄한 작가님)
2015년 올해의 소설 '사랑을 배운다' (인간을 꿰뚫어보는 대가의 깊은 성찰!)
2015년 올해의 한 줄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시는 짧고, 설명은 길고~)
2015년 올해의 울화 '416 세월호 민변의 기록' (복장 터져 죽게 하려는 속셈임?)
2015년 올해의 곱씹기 '모멸감' (인간이 인간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이 세태란!)
2015년 올해의 집중력 '5분' (책보다는 영상!)
2015년 올해의 세계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었어!)
2015년 올해의 책이야기 '정희진처럼 읽기' (이토록 고급진!)
2015년 올해의 납득'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 (정신분석으로 그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다. 정말 미쳤구나!)
2015년 올해의 시집 '살아남은 자의 아픔' (살아남아도 아프다)
그밖에...
2015년 올해의 표지 'cover'(책표지의 신세계!)
2015년 올해의 스타일 '어드밴스드 스타일'(뷰리풀 어르신들)
2015년 올해의 잡지 '더 뮤지컬' (왕창 밀려서 10월 달 분 읽고 있음....;;;;)
북플 통계도 확인할 수 있던데 아직 자세히 보지 못했다. 하여간에 북플은 요물!
2016년이 된지 벌써 두시간이 지났다. 이제 굿나잇!
그리고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