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97 호/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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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사과 한 개만 먹어도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이 사과에 많이 들어있다는 얘기다. 비타민이나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해 건강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이나 다이어트에 좋다. 

하지만, 사과는 아침에 먹는 것이 좋고, 저녁에는 ‘독’이라고 표현할 만큼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다. 이것은 오해다. 사과는 언제 먹든지, 소화나 흡수를 돕는다. 원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위액이 분비되는 사과가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사과뿐만 아니라 다른 과일을 섭취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사과의 당 성분 때문에 충치를 유발한다는 오해도 있다. 하지만 사실은 이와 반대다. 오히려 사과는 치아에 있는 플라크나 얼룩을 씻어내는 작용을 한다. 자연 치약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사과는 다른 과일과 섞이지 않게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다른 과일과 함께 섞어서 보관하면, 빨리 무를 수 있다. 이것은 사과가 에틸렌을 많이 만들기 때문인데, 에틸렌은 과일의 숙성을 도와주는 물질이다. 

사과의 표면을 만지다 보면 간혹 끈적끈적한 물질이 느껴지곤 하는데, 이는 농약이 아니다. 사과가 익으면서 분비되는 불포화지방산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사과의 껍질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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