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18 호/2014-09-15

 

갑자기 생긴 딸꾹질은 정말 ‘몰래 먹어서’ 일까? 미국 의료 전문가인 안드레아 폴 박사는 딸꾹질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생기는 것이라며, 배와 가슴 사이를 분리하는 횡경막 수축에 의해 음성 기관이 닫혀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갑자기 숨을 들이마시는 증상들이 겹칠 때 딸꾹질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과식했거나, 과음했을 때, 담배 연기와 같은 외부자극으로도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다. 급히 음식을 삼켰을 때도 딸꾹질이 생길 수 있고, 너무 심하게 웃다가도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 숨을 참는다. 폴 박사도 혈류 속 이산화탄소 양을 늘리는 방법으로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며, 10~20초 동안 숨 참기, 미지근한 물 마시기, 종이봉투에 입을 대고 20~30초간 숨을 불어넣기 등이 있다.

또한 한방에서는 감꼭지를 물에 달여 먹으면 딸꾹질을 멈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감꼭지에는 강한 진정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출처 :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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