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 앤 새디 vol.3 - 궁극의 주부 마조의 정신없는 생활툰 마조 앤 새디 3
정철연 글 그림 사진 / 예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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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여러장 찍었는데 모두 어디로 갔는지 두장 남고 다 사라졌다. 그나마 한장은 너무 흔들려서 글자를 알아볼 수가 없다. 결국 건진 건 달랑 한장 뿐...;;;


마조와 새디는 사무실을 열었다. 사무실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나왔고, 사업가로 변신한 새디의 활약(?)이 돋보였다. 만화가여서 그런지, 아님 만화에 등장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들의 삶의 모습은 정말 만화 같이 유쾌하고 재밌다. 



뭐뭐뭐를 걸겠다~라를 말투를 응답하라 1994에서 보았다. 그때도 빵 터졌는데 여기서도 보고 크게 웃었다. 일초도 못 버티고 죽은 마조 때문에 더 웃었다. 나도 집에서는 고기 두점 넣고 쌈 싸먹는데 나가서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1편에서도 나왔던 양문 냉장고가 이번에도 시리즈로 나왔는데 역시 크게 웃었다. 뼛속까지 주부인 마조의 맹활약!


만약 부자가 된다면 패밀리 뷔페 가서 달랑 샐러드 한접시 먹고 나오겠다는 새디의 발언에 크게 공감했다. 맞아맞아! 배터질 때까지 먹는 게 아니라 아주 가볍게 한접시!


진정한 부자가 한명 나왔는데 꽂힌 물건이 있어서 아예 그 회사를 인수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아, 얼마 전에 들은 연회비 200만원짜리 카드 쓰는 회장님이 생각난다. 뭔가 넘사벽이 느껴지는 세계의 사람들이다. 


책 읽은지 한참 지났다. 거의 한달 가까이. 그런데 뒤늦게 리뷰를 쓰려고 하니 잘 생각나지 않는다. 그저 재미 있었다는 기억만 남아 있다. 아쉬운대로 거기까지만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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