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코펜하겐
로열 코펜하겐은 1775년 덴마크 줄리안 마리 여왕의 후원으로 왕실 도자기 업체로 시작해, 200년이 넘는 동안 세계 최고의 도자기로서 덴마크와 유럽 각국의 왕실과
전 세계 명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블루 플루티드 라인은
처음 만들어낸 패턴 중 하나로 1770년대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
한 점의 접시를 그리는 데 1,197번의 붓질을 요하는 놀라운 작품으로
가히 덴마크 문화유산 중 하나라 할 만하다.
최상의 품질을 지켜나가기 위한 로열 코펜하겐 장인들의 자부심은
오늘날까지 그대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로열 코펜하겐이라는 이름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라기보다는
덴마크라는 국가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이자 자부심이 되었다.-40쪽
에스프레소의 온도를 지키는 데미타스,
홍차의 향을 머금은 넓고 얇은 잔,
어떤 음료든 척척 담아내는 머그,
음료의 시원함을 그대로 전달하는 유리잔,
보온을 위한 둥글고 두꺼운 잔,
누구든 이동하며 마실 수 있는 종이컵까지.
그냥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다.
잔에는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훌륭한 맛과 향과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한
정성이 숨어 있다.
차가 찻잔을 통해 입으로 전달될 때까지의 모든 것을 위해
만들어진 소통의 도구이다.-44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