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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아 ㅣ 푸른도서관 40
안오일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11월
영광은 양보하고 묵묵히 뒷감당만 하는 고마운 발. 무엇보다 가족을 책임지느라 더 벅찼을 먹먹한 발...- 11쪽
뿌리와 물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든다. 내 몸속에 깊게 자리한 자양분들...- 12쪽
다리 하나를 위해
세 개의 다리가 선택한 것은
다 같이 불편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되는 과정이었다
-이 부분에서 큰 울림이 있다.- 20쪽
참 질서정연해. 모든 게 '일괄적이야'- 22쪽
골 깊은 주름살, 그 깊은 고랑 내가 파놓았던 게지...- 63쪽
그러게... 이렇게 극성스럽게 일하고 공부하는데, 왜 다들 행복하지 않은 거지?- 6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