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셈법은 많은 경우, 덧셈이 아니라 배수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아 가다 보면 탄력이 붙어서 의외의 큰 수확을 올릴 수 있지. 짚 한 단이 새끼 서 발이 되고, 새끼 서 발이 옹기 하나가 되고, 옹기 하나가 쌀 서 말이 되고, 쌀 서 말이 죽은 말 한 마리가 되고, 죽은 말 한 마리가 산 말 한 마리가 되고, 산 말 한 마리가 죽은 처녀가 되고, 죽은 처녀가 산 처녀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인 거야.-18쪽

 

인생의 셈법이 덧셈이 아니라 배수라는 말이 와 닿는다.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 되고 다시 여덟이 되는 인생의 셈법. 더 많이 베풀고, 더 많이 실천하고, 더 많이 축복하는 삶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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