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61 호/2012-07-30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 여름엔 ○○아이스~”


무더위가 찾아올 때쯤이면 어김없이 출시되는 아이스커피믹스. 뜨거운 물을 부어야 하는 일반 커피믹스와 달리 찬물에도 잘 녹아 편리하다. 찬물에도 잘 녹는 비법이 따로 있는 것일까?

일반 커피믹스에는 야자유로 만든 크림이 들어간다. 야자유는 상온에서 고체 상태로 존재하는 지방으로, 물 온도가 섭씨 25도 이상이 되어야 녹는다. 때문에 아이스 커피믹스에는 야자유 대신 해바라기유로 만든 크림이 들어간다. 해바라기유는 녹는점이 낮아 찬물에도 잘 녹는다.

또 아이스 커피믹스의 커피 입자 크기가 일반 커피믹스 입자에 비해 더 작다. 입자들의 표면적이 넓어져 물에 녹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이다.

 

출처 : 과학향기

 

탈수증보다 수분 과잉이 더 위험하다고?  

제 1662 호/2012-07-30

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는 물론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체내 수분이 과할 경우, 탈수증보다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의 팀 노아케스 박사는 ‘지구력 운동에서 체내 수분 과잉의 심각성(The Serious Problem of Overhydration in Endurance Sports)’이라는 책의 저자다. 노아케스 박사는 이 책에서 탈수증으로 인한 신체 마비는 체내 수분이 15% 이상 줄었을 때 일어난다고 밝혔다. 사막에서 물 없이 이틀간 지낼 때 줄어드는 양이다. 하지만 체내 수분이 2%만 늘어나도 전신에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인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저나트륨 뇌장애가 일어나 의식장애, 발작, 뇌졸중, 혼수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학회 회보(BMJ)’ 2012년 7월에 실렸다. 

 

출처 :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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