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사 산책 2권 - 개화기편, 개신교 입국에서 을미사변까지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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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시리즈다. 1권은 조금 뻑뻑했는데 2권은 몹시 재밌었다.  

현대를 살고 있는 나로서는 근대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던 조선이 신선했다. 이 무렵에 세워진 신식 학교의 교복 사건, 체조 사건 등등이 말이다. 물론, 당대인들은 공포와 저항으로 몸살을 앓았지만. 

1권과 2권은 제속도로 읽었고, 3권부터 10권까지는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읽었다. 그래서 아무래도 흐름상 2권이 가장 몰입이 좋았던 것 같다.  가끔 그 몰입을 방해하는 오타와 오기 등등이 나를 괴롭혔지만. 

시리즈 전반에 걸쳐서 오타 문제가 심각하다. 쇄를 거듭하면서 좀 수정되었으면 한다.
(여태 수정이 되지 않은 게 꽤 불만이다.) 

105쪽에 사진 밑 설명에 제물포가 1883년에 개항했다고 나온다. 맞다. 그해에 개항했다. 그런데 1권에서는 1880년이라고 서술했다. 둘의 근거를 다르게 잡은 것인지, 오타인지... 해결해야 되겠다.  

110쪽 "한성에서 화상의 무역이 쇠퇴하기 되니 분산영업해서는 지키기 어렵다" 

189쪽 사진 밑에 '이산만'이라고 나온다. '아산만'으로 고쳐야 한다. 

245쪽 농상무과 공무의 양 아문을 >>>농상무와 

293쪽 결국 이노우에는 추임자로 미우라를 추천하고 >>>후임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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