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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네의 여름 - 4미터 그림책 ㅣ 4미터 그림책 (수잔네의 사계절)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지음, 윤혜정 옮김 / 보림큐비 / 2007년 12월
품절
여름이라 벽을 하얀색으로 칠하고 있군요.
나뭇잎은 더 짙어졌고, 열매도 맺혔어요.
벼룩시장 광고가 붙었네요. 전시회 소식도 전하고 있어요.
구름이 낮게 떠 있는 지금은 오후 2시 15분이에요.
기차와 함께 하는 역사 기행 포스터가 흥미를 갖게 하네요.
사람들의 옷차림이 시원시원하죠?
수녀님은 연신 부채를 흔들고 계세요. 긴팔 옷이 많이 더울 거예요.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린 저 아이는 어쩜 좋아요.
강아지가 냅다 달려오네요.
2시 45분! 하늘이 캄캄해지고 갑자기 비가 쏟아지네요.
소풍 나온 아이들이 울상을 짓겠어요.
택배 기사님은 일하시기 좀 힘들어질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금세 비가 그치고 무지개도 떴어요.
호숫가에서 수잔네는 생일 잔치를 열고 있네요.
이웃과 친구들의 다양한 선물을 구경하자고요.
이 풍광을 그려내는 화가 아저씨의 그림도 정겹네요.
터번을 두른 이 아저씨는 인도에서 온 산토쉬군요.
실비아 선생님은 유치원 어린이들과 어딘가로 가고 있었구요.
책방 할아버지도 생일 잔치에 초대 받았어요.
들고 있는 상자 안에는 책이 들어 있을까요?
오래된, 멋진 책을 선물하셨을 것 같아요.
참, '수잔네'는 작가분의 가운데 이름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