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추락해도 블랙박스가 남아있는 이유는 재질이 단단하고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블랙박스는 보통 합금 또는 플라스틱류 재질로 만들어지는데, 합금은 순수한 금속보다 연성과 강도가 뛰어난 것을 쓴다.
이 덕분에 블랙박사는 자체무게의 3400배 정도를 견딜 수 있으며 섭씨 1100도나 되는 고온에서도 30분 정도 견딜 수 있다.
또 심해저이높은 압력도 한 달 가량 견딜 수 있는 있다.
블랙박스라고 하면 모든 조종기록을 저자하는 비행기록장치(FDR)를 나타내는데, 보통 비행기의 꼬리 부분에 설치된다.
이 곳에 설치되는 이유는 비행기 사고가 났을 때 충격을 가장 적게 받는 부분이기 때문.
블랙박스는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형광 주황색으로 만들어지며,
사고가나면 항상 35.7kHz의 전파를 내보내도록 돼 있어 추적이 가능하다.
비행기에는 블랙박스 이외에도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도 있어서 사고가 나기 직전 어떤 대화를 했는지도 분석할 수 있다.
둘 중 하나라도 찾을 수 있도록 FDR과 CVR은 비행기의 각기 다른 곳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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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7-03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혀 몰랐던 사실들을 과학향기에서 많은 걸 배우는 접니다.^^
조만간 제 머리속에 지식이 가득해질 것 같아요. ㅎㅎㅎ
감사해요~

마노아 2009-07-03 10:13   좋아요 0 | URL
이거 보면서 블랙박스가 발견 안 될 정도라면 사고가 엄청 크게 났다는 소리구나...했어요. 고온에서 30분은 버틸 수 있는데 그 이상은 힘들다는 얘기잖아요.
전파 추적이 된다는 것도 새롭게 알았어요. 저도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메르헨 2009-07-03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행기 꼬리가 가장 영향을 적게 받는거군요...흠...새로운 사실을 또 알게 됩니다.^^
마노아님, 벌써 금요일이에요. 불타는 금요일 되시길...바랍니다.^^

마노아 2009-07-03 11:09   좋아요 0 | URL
불타는 금요일! 멋진 표현이에요. 주말을 환상적으로 불사르겠습니다. 메르헨님도 해피 금요일 보내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