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정한 OOO을 위한 추천도서!
기왕에 시간을 들여서 하는 독서.
나를 즐겁게 하고 내 머리를 채워주고, 내 마음을 만족시켜 주는 예쁜 독서를 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읽고 나서 참 '맛있다'라고 느꼈던 책들을 모아본다.
읽고 나서 뿌듯해지는, 어쩐지 잘난 척도 좀 해보고 싶은, 자랑하고 싶었던 책들이다.
책꽂이에 꽂아두니 막 빛이 난다.
이 책 읽고 내 배가 불러지진 않았지만, 정신적 포만감은 제법이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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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사와 중세사를 고우영 십팔사략으로 공부한다면, 조선사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으로 공부하면 딱 좋다. '만화'를 매체로 했다고 해서 깊이가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면 절대 오산! 드라마로 관심을 키워 놓았다면, 이 책으로 관심과 지식에 깊이를 더해주자. 박시백 화백에게 무한 감사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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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소설을 보는 듯한 스릴이 있었다. 한 학자의 소박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연구가 인류의 역사를 온통 훑어내는 거대 작업이 될 줄이야. 그의 간절한 호기심과 연구 의지에 감동을 받아, 온 우주가 돕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 연구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어서 기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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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공부하면서, 그들의 역사를 들여다보면서 여러 차례 감탄했었다. 그들이 세계 제국을 번번히 물리친 것은 우연이 아니었구나. 그것이 그들의 저력이었구나 하는 경탄. 딱딱하고 부담스런 제목 때문에 미리 피할 필요 없다. 생각보다 쉽게 읽히고, 기대보다 훨씬 재밌으니까. 그리고 생각하게 한다. 위정자들의 위치와 소임에 대해서... |
 |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잭 웨더포드 지음, 정영목 옮김 / 사계절 / 2005년 2월
19,800원 → 17,820원(10%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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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칸 관련 책을 한참 파고들었었는데, 그때 당시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감탄했던 책이다. 이 책을 쓴 저자를 그곳 초원으로 인도해낸 것이 칭기스칸 자신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아니라면 역사의 운명적 힘? 칸의 땅에서 가장 멀리서 온 학자들인데 오히려 더 환영받은 느낌이다.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었기에 다른 방식의 접근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칭기스칸이 단지 넓은 제국을 이룩했기 때문에 위대한 것이 아님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감탄하고, 경배하라. |
 | 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 미술
이주헌 지음 / 학고재 / 2006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3월 23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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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올해 가본 미술 전시회 중에서 내게 가장 으뜸이었던 것은 러시아 미술전이었다. 그림이 많이 겹치지 않았기 때문에 책만의 도움은 아니었지만, 러시아 미술은 아름답고 황홀했었다. 이런 책 빨리 읽어서 좋을 것 없으니 야금야금 맛있게 먹다 보면 정신적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천천히 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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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쪼오금 자극적이지만, 프랑스 미시사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혁명을 전후한 시점의 이야기인데 이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한국말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감격적이었다. 게다가 편집과 디자인의 활약은 어찌나 눈부시던지. 고급스런 책의 분위기도 한 몫 하지만, 읽고 있으면 스스로 우아해지는 착각도 느낄 수 있다. 기분 좋은 착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