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k 2009.2.15 - No.4
윙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잡지)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재밌었던 이번 호 작품들은 '하이힐을 신은 소녀', '마틴 앤 존', '하백의 신부', '탐나는도다', '다이 걸', '강특고 아이들' 그리고 '졸업'
중간부터 봐서 잘 모르겠는 절대마녀는 인체의 부자유스런 그림으로 여전히 별로 매력을 못 느끼겠다. 
김의정 작가의 단편 '졸업'은 꽤나 매력적이었는데 갑자기 귀신이 등장하는 것은 아닐까 반전을 기대했지만, 놀라운 반전보다 더 소중한 완성도를 보여주어서 기뻤다.


하백의 신부에선 천계 인물들의 과거 이야기가 나왔는데 몹시 궁금할 대목에서 딱 잘라버렸다. 그래놓고는 단행본 작업을 위해서 한 호 쉬기까지..ㅠ.ㅠ 그러나 어쩌랴. 하백의 신부 단행본을 생각하며 기다려야지.
12월 초에 작가님들 일러스트 전시전을 갔는데 고작 6시 밖에 안 되었건만 그림 다 치우고 다음 날로 바뀌는 전시물 걸 준비를 하고 있어서 허탕을 친 적이 있다. 그때 못 본 그림 중 가장 아쉬웠던 게 하백의 신부였다. 다음 기회에 원화를 크게 만날 수 있기를!


'궁'은 역시나 뻔한 전개를 보여주어서 실망스러웠지만 작가님 후기에서 의식있는 발언을 해주셔서 급호감으로 돌변. 앞으로는 좀 더 좋아질 것 같다. 


희정샘 건강 안 좋다고 하시더니 마틴 앤 존은 분량이 너무 짧다. 그래도 장염이라니... 어여 나으시고 다시 원고에 매진해 주시기를!

강특고 아이들에서 드디어 세나 오빠가 졸업을 했다. 그러면 뭐하나. 세나를 졸업하지 못하는데. 귀여운 강특고 아이들 화이팅!

겨울이라지만 이번 호 제목 폰트 색깔은 너무 추워보인다. 다음 호는 좀 더 따스한 표지였으면 좋겠다. 

신인 만화가 공모전도 하던데 만화계를 책임질 발군의 신인들이 많이 등장하기를!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키타이프 2009-02-12 0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식있는 발언이 뭘까 되게 궁금해지는데요.

마노아 2009-02-13 00:22   좋아요 0 | URL
용산 참사 관련 발언이었는데 함께 분노해 주어서 기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