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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곡예사 올리비아 ㅣ 벨 이마주 23
이언 포크너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6월
품절
말썽쟁이 올리비아의 하루 일과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이야기를 열기 전부터 보여준다.
헛둘헛둘, 맨손 체조하는 올리비아.
올리비아가 날렵한 이유가 다 있다니까!
학교 가기 전에 동생들에게 팬케이크 구워주는 것을 좋아하는 예쁜 올리비아.
하지만 엄마 일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사실은 엄청 일을 벌이고 있다는 게 싱크대에서 이미 드러나버린다.
그래도 동생들 챙기는 모양이 이쁘다!
학교 가기 전의 진통.
저렇게 예쁜 빨간 옷들을 두고서 멋없는 교복을 입어야 하나니...!
그렇다고 멋을 포기할 올리비아가 아니다.
킥 보드를 타고 등교하는 올리비아의 머리와 등에 빨간 모자와 가방이 나부낀다.
빨간 머리끈도 놓치지 않는 올리비아의 센스!
방학 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친구들 앞에서 대표로 얘기하는 시간.
올리비아는 서커스 단원들 대신 혼자서 온갖 묘기를 보여줬던 것을 긴박하게 들려준다.
트램펄린의 여왕, 올리비아!
이야기의 마무리는 아빠가 태워주신 '이야기 끝'이라는 배를 타고서 끝이 난다.
이야기 끝이라는 배, 정말 멋진걸!
네 이야기 모두 정말이냐고 몇 차례나 되묻는 선생님,
확실하다고 극구 강조하는 올리비아.
하핫, 올리비아의 얘기, 사실로 믿어야겠지요?
꿈도 현실처럼 생생하게, 에너자이틱하게 꾸는 올리비아.
오늘 밤엔 또 무슨 꿈을 꿀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