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1권이 나왔다. 요새 알라딘이 이상한 것은 오늘의 신간 목록에 책이 이미 잡혀 있는데 '검색'이 되질 않는다는 거다.
그러니 알라딘 상품 넣기도 당연히 안 된다. 그래서 눈여겨 보았다가 하루 지난 다음에 다시 상품을 집어넣는다. 무슨 문제일까나?
식객은 이번 방학 때 밀린 책을 보아야겠다. 좋아하는 책도 이렇게 잘 밀린다는 것은 민망한 일이다.
춘앵전 2권이 나왔다. 1권 표지는 좀 별로였는데 2권은 맘에 든다. 눈으로 찜만 하고 아직 보진 못했다. 평가가 너무 없어서 이게 소장용 책인지 대여용 책인지 판단이 안 서는 까닭이다. 그래서 좀 더 기다리면서 지켜보려고 한다. 아니어도 봐야 할 책은 늘 쌓여 있으니까ㅠ.ㅠ
드라마 일지매는 엠비씨가 고우영 원작 판권을 사갔다고 했는데, 이번 준기 드라마를 매우 애청했으므로 고우영 원작도 역시 궁금하다. 그치만 사서 보기는 좀... 어디 빌려 읽을 데가 없으려나? 지역 도서관을 좀 알아봐야겠다.
며칠 전에 고우영 원작 십팔사략을 주문했는데 빠심을 무시하고 인터공원에서 주문했다. 20%할인에 3% 적립과 35% 할인에 5% 적립의 편차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됐는데 인터공원에서 내 아이 포인트를 만원이나 잘라먹었다. 적립된 지 6개월 지났다고. 아니 삭제 전에 통보라도 해줬어야지 그냥 쌩 날려먹어버리네. 정말 내너 없다. 거기서 책 사본 지는 좀 되었지만 절기마다 공연을 예매하기 때문에 아이 포인트는 계속 누적된다. 근데 써먹을 기회를 안 주고 삭제라니. 나쁜...(ㅡㅡ;;)


혜초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는데 과연 재미있을까 마구 의심해 본다.
그래도 김탁환씨 소설이니까 눈길은 스윽 한 번! 근데 표지는 너무 맘에 안 든다.
리심 때는 그래도 예뻤는데 말이지비...




어제 오늘, 그의 나라 1.2.3.4권을 몰아서 읽었다. 중고샵에서 쾌재를 부르며 건진 책인데 미완이었다. 작품이 중단된 지 수년이 흘렀는데 완결의 기미가 있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다. 작품이 무거워서 잡지사에서 잘렸는지, 아님 잡지가 망했는지도 모르겠는데 하여간 한국에서 만화 잡지로 연재 끝내기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해본다. 잡지를 아니 끼고 완결 짓기는 더 어렵고 말이다. 최근에 신간이 나온 것을 보니 건강의 문제는 아닐 것 같은데 많이 아쉽고 속상하다. 여러모로 의미있는 작품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