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몇 시간이냐고 묻는다면 100명이면 100명 모두 24시간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 대답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시간 단위로 봤을 때 24시간은 맞지만 미세시간으로 본다면 실제 하루는 23.93447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24시간은 평균태양일로 측정한 하루의 것이다. 평균태양일이란 태양을 기준으로 하루 중 해가 가장 높이 뜬 시간부터 다음날 해가 가장 높이 뜬 시간을 말한다.

하지만 평균태양일 말고도 평균항성일이라는 기준도 있다. 평균항성일이란 지구를 기준으로 측정한 것으로 지구의 춘분점이 자오선을 지나 다시 자오선에 오기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이 시간이 23.93447시간인데 24시간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지구가 자전을 하는 동시에 공전을 하기 때문이다.

즉 지구가 360도 자전을 하는 동안 역시 1도 정도의 공전을 해서 이처럼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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