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은 부디 만화책 신간 업뎃을 빨리 하라!

피아노의 숲 15권이 나왔다. 작년 7월에 14권이 나왔으니 거의 일년만이다. 그렇게 오래 기다린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내가 기다리는 무수한 책들이 꾸준히 그 빈 공간을 메워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여하튼 피아노의 숲 신간은 무척 반가운 얼굴이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 애장판으로 나오고 있다. 타서점에선 예약판매를 하고 있다.  진작에 나왔어야 할 책이었다고는 생각한다. 나로서는 14권짜리 세트 도서가 있으므로 다시 손대기는 무리지만 어떤 표지인지 어떤 작가글이 더 들어갔는지 궁금한 마음이 든다. 만화책은 비닐포장된 채 서점에 비치되므로 누구 책을 빌려보지 않는 한 확인할 길이 없다. 그저 표지만 감상할 수밖에.

개인적으로 8-90년대에 맹활약을 펼쳤던 작가분들이 21세기 이후 그만큼의 저력을 보여주시지 못하고 계셔서 안타깝다. 그리고 그건 작가 분의 감각이 떨어졌다거나 혹은 나이가 든 탓이라기보다 만화시장과 산업, 그리고 문화에 대해서 많이 지치신 까닭일 거라 생각한다.(감각이 떨어진 분들도 보이긴 한다.ㅡㅡ;;;) 신일숙 샘은 참 좋아라 했는데 아르미안을 넘어서는 작품을 아직 못 만난 듯해서 상당히 아쉽다. 단편보다 장편서사시에 더 강한 분 같은데 말이다. 리니지와 파라오의 연인이 장편 작품이었지만 내 생각엔 용두사미적 성격이 좀 있었다.

나만의 천사가 애장판으로 합본되어 나왔다. 굉장히 뜻밖이다. 최근 알라딘 중고샵에 나만의 천사 4권이 떠서 오래오래 고민했다. 내가 분명 3권까지 산 것은 기억하는데 4권을 샀는지는 모르겠더라는 것이다.  샀는데 이미 갖고 있는 거라면 열 받을 것이고 놓치자니 아깝고... 품질무보증 천원이니까 그냥 사고봐야겠다....하고 있었는데 애장판이 덜컥! 나온 것이다. 그냥 4권 사서 짝을 맞춰도 될 것 같건만, 미수록본이 실린다는 문구가 발목을 잡는다...ㅜ.ㅜ

백귀야행과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등과 함께 시공사에서 동시에 나왔던 책이다. 그때 당시 굉장히 좋아라 했는데 작품이 오래도록 소식이 없어서 많이 궁금했었다. 이번 애장본을 보니 더 이상의 연재는 없나보다. (하긴 십년이나 지났으니...) 쫌 아깝긴 하지만 아무래도 애장본으로 재구입해야겠다. 기존 책은 사실 어디에 들어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흑...나의 책들아....(>_<)

신의 물방울 16과 나비 4도 나왔는데 알라딘은 깜깜무소식이다. 지난 주 목요일에 나온 책들도 업뎃이 안 됐으니 할 말은 없지만..;;;;

저녁에 다시 들어와 보니 신의 물방울은 업뎃이 됐다. 아무래도 잘 팔리는 책이라서 그런가? 나비는 아직..;;;

나비는 수요일에 다시 찾아넣었다. 몇 번을 수정했는지 모르겠네..ㅋㅋ

입시명문정글 사립 고등학교 4권

한정판이 같이 나왔다. 아직 1권밖에 못 봤는데 책으로 보겠다고 애써 웹툰을 안 보고 있다.

 

최근 '마음의 소리'를 책으로 보았는데 웹툰 찾아보는 재미가 꽤 크다. 도자기도 얼른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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