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이랑 놀아요 - 곧은나무 아기그림책 5 곧은나무 아기그림책 5
박묘광 지음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5년 5월
절판


하늘 높이 두둥실 날아올라,
오르락내리락
달 시소 탈까?

톡톡 토도독 비가 내리면,
달 우산 쓰고서
빗소리 듣고,

어기영차 어영차
노를 저으며,
재미있고 신 나는 달 뱃놀이.

아, 배고파!
후루룩후루룩
달 그릇 가득 국수를 먹고,

달 호숫가에 둘러앉아,
커다란 구름 물고기
낚시도 재미있지.

둥실둥실 두둥실
달 풍선 타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

안녕, 달님!
내일 또 놀아요.

***

달이 점점 차오르는 모습을 시소, 우산, 배, 그릇, 호수, 풍선... 등등의 이미지로 표현했다.
첫번째 그릇이 그믐달이 아니라 초승달이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약간의 아쉬움.
구름빵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의 그림이다.
아가용 보드북이며, 그림과 이야기가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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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1-20 0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희나 그림이군요. 난, 아직도 초승달 그믐달 구분이 안되죠? ㅠㅠ

마노아 2008-01-20 12:46   좋아요 0 | URL
왼쪽으로 불룩하면 그믐, 오른쪽으로 불룩하면 초승달이요^^ 요 그림 참 맘에 드는데 옥의 티예요~

순오기 2008-01-21 02:07   좋아요 0 | URL
초승달과 그믐달을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넹! ㅋㅋ
하늘보고 확인해야 제대로 인식할 거 같아욤! ^^ 감사!

마노아 2008-01-21 02:32   좋아요 0 | URL
오른쪽부터 차오르고 왼쪽으로 넘어가요. 그래서 상현달은 D모양이죠6^^
근데 단어 자체는 초승과 그믐, 둘 다 너무 예쁜 것 같아요6^^

bookJourney 2008-01-24 01:48   좋아요 0 | URL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달이 뜨는 위치, 시간에 따른 변화 같은 걸 배우더라구요.
제가 어렸을 때는 안 배웠던 것 같은데 ... (전혀 기억이 없어요 ;;) 아이 때문에 저도 공부했답니다. ^^

이 책은 실제로 보면 더 예쁠 것 같아요. 찌~임.

마노아 2008-01-24 02:11   좋아요 0 | URL
제 기억에는 초등학교 6년 쯤에 배운 것 같은데 요새는 무척 일찍 배우네요.
이 책 무지 예쁘긴 한데 3세용 유아 책이에요. 그래도 저도 굉장히 혹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