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털털털 웅진 지식그림책 6
김윤경 지음, 한승임 그림, 윤소영 감수 / 웅진주니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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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은 털보야.
얼굴에 까칠까칠한 수염이 덥수룩하고, 팔다리에도
굵고 시커먼 털이 수북해.

혹시 아빠는 늑대가 아닐까?
아이가 의혹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것도 무리가 아니야.
아가들은 아빠가 뽀뽀해주겠다고 덤비면 막 도망가잖아. 까칠한 털 때문에 아파서 말이야.

잘 살펴봐. 사람의 몸에는 온통 털로 덮여 있어.
아주 짧고 가늘어서 눈에 안 띄기도 하지만
우리 몸에는 무려 100만 개가 넘는 털이 있다구.
콧구멍과 귓속에도 털!
눈썹도 털!
머리털도 털이야!
털이 없는 곳은 손바닥, 발바닥, 입술 뿐이지. (어머 정말이네?)

털은 몸의 온도가 변하지 안헤 지켜 줘. 따뜻한 이불처럼 말이지.
새, 토끼, 고양이, 사자... 모두 온도가 변하지 않는 동물들이야.
모두들 털이 많지.
인간의 체온도 늘 36.5도에서 37도 사이를 지키지.
온도가 더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생명에 위험을 느끼게 돼.

털 없는 이녀석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몸의 온도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변온동물이야.
물고기, 뱀, 거북이, 개구리, 나비, 악어 모두 다!

털이 어떻게 몸의 온도를 지키는지 궁금하지?
털은 누웠다 일어섰다 하면서 몸의 열기를 붙잡기도 하고 털어내기도 해.
추울 때는 피부 속의 털을 잡고 있는 근육이 오그라들면서 털들이 서.
따뜻한 공기가 털 사이에 고여 있게 되지.
왜 우리가 무서움을 느낄 때 오싹!하면서 털이 곤두서는 것을 느끼게 되잖아.
바로 그때를 얘기하는 거야.

반대로 더울 때는 털을 잡고 있는 근육이 느슨해지면서 털들이 누워.
털 위로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지.

그밖에도 털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들을 해. 뜨거움과 차가움에 머리를 지켜주는 머리카락.
심지어 머리카락 덕분에 머리에 충격이 왔을 때 완화시켜주는 도움도 받고 있단다.

콧구멍, 귓구멍, 눈처럼 몸속과 바깥이 만나는 곳의 털은 더러운 것이 몸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줘. 털이 없다면 병에 자주 걸리고 말거야.

코털에 큰 먼지가 걸리면 재채기가 나.
코딱지는 코털이 걸러 낸 먼지와 콧물이 섞인 거야.(더러워, 먹지 마!)
귀속에 털이 없다면 물이나 먼지가 쉽게 들어갈 거야. 모두 고마운 존재들이지.

털은 또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상징하기도 해.
나이가 들어 사춘기가 되면 굵은 털이 자라기 시작해.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그림은 민망해서 생략! 이 책 성교육도 시켜주네^^;;)

사람은 털로 자신을 표현하기도 해. 털을 꾸며서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지.
콧수염 턱수염 구레나룻, 또 헤어 스타일 변신... 한 번 도전해 볼까?
똑같은 얼굴에 머리카락과 수염을 어떻게 붙으느냐에 따라서 개성 넘치는 사람들로 변신하게 될 거야. 각각의 싸인펜으로 함 도전해 보자구!!!

털은 피부 속과 이어져 있어서 털을 건드리면 그 느낌이 눈 깜박할 사이에 뇌까지 전해져.
털을 한가닥 뽑아 버리면 바로 아야! 소리가 튀어나오지. 모르겠다고? 한 번 해볼까?

털은 날마다 자라지만 일정 길이가 되면 저절로 빠져. 그러니까 끝없이 자라날 머리카락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하지만 털이 부스스하고 너무 많이 빠진다면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 살펴봐야 해.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털이 알려주기도 하거든.(특히 스트레스엔 원형탈모증 조심해야 해!)

털이 잘 자라게 하려면 음식을 골고루 먹고 잘 자고 마음 편히 생활해야 해.
(아빠는 이미 털이 충분하니까 먹으면 곤란할까?)
곰국, 과일, 생선, 검은콩, 다시마, 두부... 모두 털에 좋은 음식이야.
엄훠, 그러니까 결국 단백질과 비타민인가 보네?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털을 나름대로 아껴주자구!
자, 털공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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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1-14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샘 덕분에 나도 털공부 끝!
원형탈모 있어도 걱정 끝~~~ ^^ 빠지고 나고 제맘대로 가는 거라서! ^^

마노아 2008-01-14 01:57   좋아요 0 | URL
하핫, 이 책이 털공부 제대로 시켜주지요. 귀엽게 말예요. 울 모두 스트레스는 키우지 말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