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비룡소 아기 그림책 27
바이런 바튼 글 그림, 최리을 옮김 / 비룡소 / 2004년 7월
절판


도널드 크루즈의 '화물열차'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내가 갖고 있는 책은 원서인데 알라딘에선 검색이 안 돼서 한글판 책에다 리뷰를 씀^^

굵은 선으로 그려진 그림들이 강렬하다.
더군다나 원색의 대비가 아찔해서 기차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온다.

철길 위로 기차가 달린다.
화물열차는 짐을 싣고 간다.
승무원은 맨 뒷칸에 있다.
교차로에서 차는 기다려야 한다. 기차가 지날 때까지.

역에 도착하면 기차는 멈추어 선다.
승객들이 한결같이 기차가 들어온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딱 두 사람 빼고~)
종이 인형같이 딱딱한 그림체인데 두살 박이 조카가 좋아라 한다.
보드북이어서 어린 아기에게 좋을 듯.
한글판 책은 무지 작은데, 영어판 책은 한글판 책의 대략 4배 정도의 크기다. 그래서 자이언트 북이란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8-01-06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님 조카가 둘이에요? 두살과 여섯 살?
좋은 이모 노릇, 나도 참 많이 했어요.
어찌나 이쁘던지, 친구들 만나러 갈 때도 데리고 나가 구박도 받았죠! ^^
색깔이 강렬해서 아이들 시선을 끌겠네요!

마노아 2008-01-06 13:40   좋아요 0 | URL
두살 여섯 살이었는데, 해바뀌어서 세살 일곱살 되었어요. 세살짜린 그래봤자 17개월 됐지만요^^;;;
옆에서 보던 울 언니가 사람들이 모든 책을 다 내가 산줄 안다고 삐죽거렸어요^^ㅋㅋㅋ
어제 도착한 책들은 모두 다 언니가 산 책이거든요. 근데 배송은 울 집으로 하기 때문에 제가 먼저 보고 리뷰도 쓰고 그래용.
저도 데리고 나가서 자랑질 하고 싶은데 혼자서 애들 감당이 안 되는 것 있죠.
보는 거랑 같이 놀아주는 것은 또 달라서 말예요. ^^

순오기 2008-01-06 14:09   좋아요 0 | URL
ㅋㅋ, 우리 조카도 뭐든 이모가 해 주고 이모만 잘 하는 줄 안다고 언니가 투덜거렸어요.
그 조카가 결혼해서 아기 가졌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아직 조심하느라 아는 척 안하고 있어요.
작년에 실패하고 오래 기다렸거든요. 그저 마음으로 빌어주고 있어요.
이모 노릇보다 엄마되면 세상에 나서 내가 잘한 일이 딱~~ 이거다 싶어요! ^^

마노아 2008-01-06 16:03   좋아요 0 | URL
엄마되기와 이모되기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을 거예요. 그래서 딸은 좋다, 언젠가 너도... 이런 책이 나오나봐요. 시집 안 가고도 공감이 가는 어머니의 위대함^^

bookJourney 2008-01-07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저희 둘째 아이가 골랐던 책인데, 신착도서라 대출은 못하고 그냥 보고만 왔었답니다.
한글판은 귀엽게 생겼는데, 영어판 책은 자이언트 북이라 하니 선명한 색상이 눈에 확 들어오겠네요 ~

마노아 2008-01-07 23:24   좋아요 0 | URL
글자가 거의 없는 책이라 도서관에서 보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진짜 색이 선명하게 나왔네요. 모처럼 사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