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라마다 시간이 달라요 ㅣ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믹 매닝 외 지음, 여선미 옮김 / 그린북 / 2002년 12월
절판
최근 세계의 여러 나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조카에게 사준 책이다. 지구라는 커다란 공간 안에 여러 나라가 있고,. 그 나라들이 저마다 다른 시간대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즐겁게 알려주는 책이다.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 있는 이스터 섬에서는 어둠이 내렸지만, 영국의 도시 뉴캐슬 지방은 새벽이고, 대만은 점심시간이다.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는 새벽 2시이고, 러시아의 모스크바는 아침 출근 시간이다.
네덜란다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아침 6시이고, 중국의 계림 지방은 한낮이다.
일본의 수도 도쿄는 이른 오후이지만 인도의 도시 마드라스는 아침 장을 보는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도시 케이프타운은 아침 식사 시간이고, 호주의 해안 도시 골드코스트는 오후 3시다. 그리고 미국의 도시 뉴욕은 한밤중이다.
이렇게 저마다 다른 시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세계 지도도 그려주었는데, 동쪽에서 서쪽으로 갈수록 시간이 늦어짐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시간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을 때 지구의 절반은 태양을 보고 있고 다른 쪽은 어둠 속에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장면도 그림으로 익살스럽게 표현해 주었다.
그리고 어린이 친구들을 위해서 도움말을 통해 하루는 24시간이고 한 시간은 60분이며, 1분은 60초라는 것. 오전과 오후를 부르는 시간대의 범위와 표준 시간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아이에게는 '학습'보다는 '놀이'로 먼저 가르쳐 주고 점차 학습으로 다가갈 수 있게 도움을 준다면 좋을 듯하다. 더불어 시계 읽기도 같이 병행하면 좋은 공부가 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