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 11 - 완결
전진석 지음, 한승희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마지막권 표지다. 양복을 빼입은 두 사람이

제법 잘 어울린다.

색깔도 훌륭하고^^

생각보다 이른 완결이지만 아주 깔끔한 마무리였다.

책장수가(혹은 작가가) 된 술탄과 세하라의 재회. 그리고 이번에는 술탄 샤리야르가 진행시키는 책속의 책 이야기.

인도의 시바신의 현세 재현 아바타 이야기가 진행된다.

사랑에 빠진 시바신(샤리야르)은 찌질이 스토커가 되어 있고,

카마는 인간 세상에 시바신의 사랑을 이뤄주러 온 도우미(세하라)가 되어 있다. 

스토커 시바신의 사랑의 대상도, 그 남동생도, 학교 선배, 교수님 등등 원래 등장인물들이 재밌게 요소요소 들어가 있는데, 이들의 뻔뻔 코믹 얘기가 전체 이야기의 재미를 능가한다.

 

 

 

 

 

 

 

 

 

 



 

 



동시에 둘 사이의

므훗한 이야기도

놓치지 않고 있으니...

연출이 좋다고 느꼈던 것은, 과하게 보여주지 않고 과하게 설정하지 않아도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준다는 것이다.

(미안한 얘기지만 동시에 읽은 '절정'과 비교되는 부분이랄까.)

 

 

 

 

 



모처럼 등장인물들이 자기 캐릭터 모습으로 한컷에 실렸다. 카리스마 만빵 술탄의 자신만만 미소가 맘에 든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 이야기 하나 더.  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는 B사감과 러브레터 서양판이랄까.



이들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해피엔딩. 덕분에 서태지 노래 heffy end라는 곡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다.  들어보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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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9 1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9 12: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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