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 동요 (책 + CD 1장) 아이즐 동요 CD북 4
아이즐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05년 12월
구판절판


표지를 펼쳤을 때의 모습이다. 노란 색상이 강렬하고 예쁜데 사진에선 조금 탁하게 나왔다.

꼭꼭 숨어라~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래랑 약간 다르다. 노래 가락이 국악 버전에 맞추어 불려지기도 하지만 지방마다 노래의 전래가 조금씩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어릴 적에는 이런 술래잡기 놀이에도 하루 해가 다 가도록 놀 수 있었는데...

깍둑깍둑 깍두기...
노래는 역시 모르는 거지만, 고무줄 놀이가 정겨워 보여서 찍어 보았다.
지금도 같이 놀아줄 애들이 있으면 함께 고무줄 놀이해 보고 싶다.
고무줄 놀이에서 부르던 노래들도 지금 기억하는데... 추억이 아른거린다.

두꺼비집
우리가 아는 노래는 아니다.
그래도 놀이는 우리가 하던 것과 꼭 같다.
요새는 놀이터에서 아이들 보기가 힘들다.

강강술래~
추석을 앞두고 이 노래가 정겹다. 전라도 지역에서 전래된 노래다.
아이가 자라면 역사적 배경도 함께 설명해 준다면 더 좋겠다.
당장엔 노래를 들려주는 것으로도 족하다.

맨 뒤에는 함께 병행할 수 있는 놀이에 대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다.
부록으로 씨디가 있는데 들어보니 국악 반주가 정겹고 구수한 느낌이 든다.
대부분이 모르는 곡이지만 익숙한 곡조에 쉬운 리듬인지라 반복해서 들으면 같이 흥얼거리기에 좋은 곡들이다.
그림책을 넘겨보는 재미도 솔솔한데, 그 의미를 파악하기에는 아이의 연령대가 조금 높아야 할 듯 싶다.
욕심부리지 말고 차차 노래부터 친해져서 아이가 자람에 따라 의미도 같이 파악하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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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09-22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우리 노래가 우리 귀에 익숙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죠~~
강강술래... 목포 유달산의 노적봉이 생각나네요~~나의 충무공도.
이번 추석에 찍어와야겠어요. 시댁이 목포, 밤에 유달산 올라가면 볼만합니다!

마노아 2007-09-22 23:49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사시는 곳이 어디죠? 충청도 쪽이었나요? 먼 길 다녀오실 때 고생스럽지 않았으면 해요.
오늘 종일 장사익씨 노래를 귀에 달고 살았는데, 확실히 느껴지는 게 어릴 때보다 좀 더 나이드니까 국악에 정이 가는 겁니다. 흥겹고 귀에 감기고, 익숙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이요.
좀 더 다양하게 접해야겠어요. ^^

순오기 2007-09-23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제 고향은 충청도 당진, 친정은 인천, 결혼하곤 빛고을에 살고 시댁은 목포니까 이 정도면 전국구? ㅎㅎ
내가 어려서부터 멀리 시집간다고 노랠 불렀어요. 에구~ 뭐가 좋다고 그렇게 멀리 시집을 갔는지, 지금까지 명절엔 한번도 친정에 못 갔어용~ 오늘까지 놀고 낼 아침 일찍 버논이란 울애들 데리고 목포 큰댁으로 갑니다~~
싱글들이 부러운 아줌마지만, 명절 잘 지내시고 탈나지 마세용!!

마노아 2007-09-23 10:51   좋아요 0 | URL
순온기님 광주 사시는 군요. 광주와 목포는 가까운 거리죠? 정말 전국구세요^^
이번엔 버논도 같이 가는군요. 친정이 멀어서 한 번 다녀오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겠어요.
더군다나 명절때처럼 이동이 많을 때는요. 제가 다 아쉬움을 느낍니다.
순오기님 명절 잘 지내시구요. 음식만 하지 마시고 맛있는 것 많이 드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