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ㄱㄴㄷ (보드북) 비룡소 아기 그림책 50
박은영 글.그림 / 비룡소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다란 차가 무 옆을 지나 리를 건너 랄랄 노래를 부르며 을을 거쳐서 바람 속을 헤치고 속을 지나 덕을 넘어서 동차 사이를 빠져 나와 문을 닫고 다랗고 컴한 널을 과해서 넓은 밭을 가로지르면, 는 벌써 지고 있어요.

재미있는 보드북이다.  이제 막 한글을 깨우치기 시작한 아이에게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우리가 이름을 가지고 삼행시를 짓듯, 한글의 ㄱ, ㄴ, ㄷ... 등등을 이야기를 만들어 노래부르듯이 엮어 나간다면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가지면서 재미있게 한글을 터득할 것이고, 또 응용을 한다면 좀 더 지나서 알파벳도 이런 식으로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단어를 알아야 하니 좀 시간이 걸리려나?)



그림은 약간 허술한 느낌이 드는데 그 편이 자연스러워서 보기에 좋다.  크레파스와 물감을 동시에 사용한 느낌을 주는데 정확한 재료까지는 모르겠지만 만점짜리 그림이 아니어서 오히려 만점을 주고 싶은 기분이었다.

보드북이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사실 표지만 보드북이다.(..;;;)

책장은 조금 얇은 편인데 그렇다고 아주 얇지는 않다.(대체로 아이들 동화책은 이 정도 굵기는 기본으로 하는 것 같다.)

비룡소에 문의할 일이 있어서 며칠 전에 전화를 걸었더니 '민음사입니다'하고 받길래 깜딱 놀랐었다.  아핫, 민음사가 모회사였구나..;;;;  민음사도 좋아하는 브랜드여서인지 비룡소가 더 좋아졌다. 원래도 좋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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