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 2007-01-15  

마노아님
작년 가을에 이승환 콘서트에 한 번 다녀왔어요. 같이 춤추고 따라 부르고 이러다가 다음날 몸살나서 자리에 눕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무튼 말 그대로 발광을 했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무대 위의 기를 받아서 그런지 다음날 몸살은 커녕 오히려 몸이 더 생생한 거예요. 그래서 그 뒤론 이승환이란 가수를 다시 보게 되었고 이승환이란 가수의 노래는 음반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들어야하는구나란 걸 알게 되었죠. 발란드를 부르는데 뭔가 소름이 쫙 돋다가 심장이 쿵쾅거리는거 있죠. 갑자기 이 얘기 왜 꺼냈냐면 그간 마노아님 사진을 볼 때마다 나중에 인사할 기회가 있으면 이 얘길 꼭 해야지란 생각을 자주 했었거든요.^^ 아무튼 제 긴 이야기를 읽고 댓글 달아주신 점 감사해요.^ㅅ^
 
 
마노아 2007-01-15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맑음님^^ 몸소 제 서재에 방문해 주셨군요, 감사해요~
작년 가을이라면 "꿈꾸는 음악회" 다녀오셨나봐요. 전 서울 공연이랑 일산을 다녀왔어요. 참 좋은 시간이었죠. 4시간 동안 꿈꾸다가 나온...
올곧이 음악에만 집중하여 흠뻑 빠져드는 그 시간들... 아, 다시 꿈결처럼 지나가요.
금년에도 이어질 테죠? 원래 이승환 공연이 상반기에는 음악회 중심, 하반기에는 쇼중심의 큰 무대로 진행되거든요. 그 사이사이 돌발콘서트라는 게 클럽 공연에서 진행되고요.
작년 연말에 무적 0607도 아주 뜨거웠었는데, 지방 기획자가 나서질 않아서 07 투어는 아직 잡히질 않았어요. 어여 잡혀서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

마노아 2007-01-15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집 홍보 차원에서 이 사진을 걸고 있었는데, 덕분에 맑음님과 하나를 더 공유했네요. 기뻐요^0^ 아까 알라딘 마을에서 추천 서재에 맑음님 이미지가 떠 있길래 보여드리려고 복사했는데, 다른 기사 복사하다가 지워졌어요. 아, 아까워라...ㅡ.ㅜ
다음 기회에...^^
헤엣, 한 주의 시작이에요. 멋지게 스타트 해요, 우리`!!!

맑음 2007-01-15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부산에 사는데 창원에서 열리는 꿈꾸는 음악회에 다녀왔어요.
돈 번 걸 음악에 재투자하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이승환이란 가수에 믿음이 가더군요.^^
마노아님 앞에 즐거운 한 주가 기다리고 있기를~*^^*

마노아 2007-01-19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댓글이 더 달린 것을 이제사 보았어요. 창원이었군요. 이번 무적 0607도 지방 투어가 이어져서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이어갔음 해요. ^^
맑음님의 주말 시간도 기쁨이 충만하기를 바랄게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