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아님, 보내신 책 세 권과 양말 두 켤레 잘 받았습니다.

편지를 보니 4월에 보내셨던데  동생이 대신 받아 주고 그걸 어제 받았기에 이제서야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상자를 여는 순간 미안함과 고마움이 밀려들었는데

진작 인사를 드렸어야 함에도

사는 일이 바빴노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님의 다정함이 묻어나는 편지와

님의 호흡이 느껴지는 책,

저를 생각하며 함께 넣었을 양말 모두는

저를 하루 종일 들뜨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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