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고 흔한 이름이다. 뻔하고 또 뻔할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모두가 바라는, 생에 한 번은 만나고픈 사람, 그들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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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았던 모든 만화책 중에서 단연 최고의 작품이었노라고 지금도 거침 없이 말할 수 있다. 주인공이어서가 아니라, 선택받은 자여서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도 아니고, 다만 가슴에 품은 그 소중한 뜻에 의해, 강인한 의지에 의해 가장 특별하고 선택된 자로 거듭난 주인공과 그의 따뜻한 친구들의 이야기. 역사와 시공간을 무시한(?) 그러면서 모두 포함한, 독특한 이야기. 멋진 결말에도 찬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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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신파라고 할지 모르겠다.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다. 3대에 걸친 그들의 슬픈 인연과 사랑 이야기, 그렇지만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못하겠다. 개인적으로 외전편이었던 16편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또 울턱했었다. 세상에, 이런 사랑도 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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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이 작품을 보고 엔딩에서 너무 황망하여 간절히 주인공의 부활을 바랬던 기억이 난다. 추억의 작품이랄까. 그림체가 좀 지저분(...;;;)하지만, 그걸 무시하고 보면 멋진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팬은 별빛속에를 대본소용, 애장판용, 기타 등등 4-5종류를 갖고 있다고 작가가 인터뷰했었다. 놀라운 팬이다. 그렇지만 그 마음이 이해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