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향기로운 내 동생
아그네스 라코르 글, 그웬 르 갹 그림, 이혜선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4년 11월
절판


내 동생 릴리는 눈이 가느다랗고 얼굴이 동그랗지요.
내가 세상에서 본 가장 예쁜 아이랍니다.

릴리는 어른이 되어도 비행기 조종사가 되기는 힘들 거예요.
또 크레용을 파는 사람이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기자가 되기도 어려울 거예요.

그렇지만 릴리는 꽃을 꺾을 수도 있고,
벽을 예쁘게 색칠할 수도 있을 거예요.
예쁜 팔찌를 만들 수도 있고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건 참 견디기 어려운 일이에요.

다행스럽게도, 릴리는 웃고 있는 엄마를 늘 달래주고 위로해 준답니다. 이 세상 누구보다 멋진 웃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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