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물만두 > 마노아님 저 좀 보시와요~

마노아
우린 눈앞에 있는 모이만을 목표로 살아요.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우리 얼굴, 우리 눈, 우리 입이 보이지 않죠? 모이 그릇에 얼굴을 박고 있기 때문이에요. 밥 먹을 때 말 시키는 게 얼마나 짜증나는지 아세요? 뭐 우리만 그런 건 아님을 알고 있어요. 당신도 그렇잖아요. 그 속에 들어가 있는 시커먼 욕심주머니가 채워질 때까지 들이키고 있잖아요. 근데 그거 알아요? 그 주머니 절대로 채워지지 않아요. 비우면 채워지는데 사람들은 그걸 모르거든요. 나요? 알고 있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사람들은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나는 내 할 일만 다 하고 죽을 텐데요. 生이라는 게 원래 불공평한 거라구요. 칫칫.

마태우스님 이벤트에서 저도 한 분 뽑기로 했죠.

님을 뽑았습니다.

근사한 말씀에 공감합니다.

자, 삼만원 책 골라주세요.

제가 좀 늦었습니다.

밤에 퇴근하는 바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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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4-08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어마나~~ 와~~ 멋져요!!
마노아님^^ 축하드려요!!

마노아 2007-04-08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감사해요. 아침부터 너무 기분 좋아요^^

2007-04-09 1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7-04-09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속삭이신 님~ 저도 어제 알았는 걸요, 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