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어딘가에 있어요 있어요
분홍빛 고운 꿈나라 행복만 가득한 나라
하늘빛 자동차 타고 나는 화사한 옷 입고
잘 생긴 머슴애가 손짓하는 꿈의 나라

이 세상 아무데에도 없어요 정말 없어요
살며시 두 눈 떠봐요 밤하늘 바라 봐요
어두운 넓은 세상 반짝이는 작은 별
이 밤을 지키는 우리 힘겨운 공장의 밤

고운 꿈 깨어나면 아쉬운 마음 뿐
하지만 이젠 깨어요 온 세상이 파도와 같이
큰 물결 몰아쳐온다 너무도 가련한 우리
손에 손 놓치지 말고 파도와 맞서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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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의 불빛-이 세상 어딘가에2

이소은이 불렀다.  마지막 소절의 목소리를 처음엔 김광석인 줄 알았다.

착각 때문이었는지 더 애절하게 절절하게 들린 듯.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까.... 정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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