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괴물딱지야!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에릭 스미스 그림, 장미란 옮김 / 미세기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키스 포크너의 전작들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입이 큰 개구리"나 "너는 누구니?"는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아마도 언니는 그 책들이 좋았기 때문에 선뜻 이 책을 샀을 것이다.  그렇지만 여섯 살 조카에게는 너무 쉬웠던 것 같다고 약간 멋쩍어 했다.

내 생각에도 전작에 비해서는 창의성이 조금 부족했다.  스토리 구조도 너무 단순했고 말이다.

그래도 입체북의 특성을 잘 살렸고, 기괴한 표정들이 재밌어서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

근데 아이에게 '괴물딱지야!'라고 말한다는 것이 장난이라고 해도 그닥 좋게 들리지 않는다.  번역을 할 때 좀 더 배려가 있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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