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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리 편지 ㅣ 창비아동문고 229
배유안 지음, 홍선주 그림 / 창비 / 2006년 9월
나무하러 산에 간 장운이 산 아래를 내려다보는 장면.
색감이 참 곱다.
산 깊은 곳 정자에서 토끼 눈 할아버지를 만나는 장면이다.
이 할아버지가 만원 지폐의 그 분이다^^
할아버지께로부터 한글을 배우는 장운이.
우리 글자가 디자인 상으로도 참 멋지다.
흙바닥에 글자를 써서 편지글을 나누었다.
할아버지를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게 되다.
누이와 오복이에게도 글자를 가르쳐주었다.
이제 한글은 그들의 비밀글이면서 소통의 매체가 되었다.
먼 길 걸어 누이를 찾아간 장면. 애틋함이 묻어난다.
석공들에게도 한글을 가르쳐주며 졸지에 훈장이 되어버린 장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