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폭의 그림 중 오른쪽 끝에 위치하는 '충만'이다. 역시 왼쪽으로 '생명의 나무' 가지들이 주렁주렁 보인다.
꼭 끌어안고 있는 두 남녀에게서 뭔가 애절한 느낌이 전해진다. '생명의 나무'라던가, '충만'이란 이름에선 종교적인 느낌이 나는데, 클림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작품의 배경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해서 이 그림에 어떤 사연이 있는 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화면에서 보던 것보다는 확실히 실물이 더 근사해 보인다.

부록으로 같이 온 작은 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