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폐 "점자 너무 작아요"
[MBC TV 2007-01-13 06:00]    
[뉴스투데이]

● 앵커: 새로 바뀐 5000원권과 앞으로 나올 1만원권 등 새 지폐의 점자가 너무 작아서 시각장애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혜온 기자입니다.

● 기자: 모든 지폐에는 점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마모가 잘 돼서 식별이 쉽지 않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은 그래서 거스름돈을 받을 때마다 얼마짜리인지 알기 힘들어 불안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크기는 비슷한데 화폐가치가 좀 떨어지는 중국돈 비슷한 모양의 거스름돈을 줘서...

● 기자: 새 지폐가 나오면 좀 나아질까 기대했는데 오히려 실망했다는 시각장애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새로 나온 5000원짜리입니다.

지폐 크기가 작아지면서 점자크기도 덩달아 작아졌지만 도드라진 정도는 그대로입니다.

1월 말에 나올 1천원짜리와 1만원짜리도 도드라짐은 그대로고 점자크기만 작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맹학교 선생님 6명을 상대로 사전검토를 한 결과 문제없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합니다.

● 기자: 그러나 일부 시각장애인 단체들은 한국은행이 의견을 수렴한 대상이 너무 적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은 지폐에 새겨진 점자를 좀더 두드러지게 해 달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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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1-13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지사지가 부족했군요. 그나저나... 기자분 이름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