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역까지 가야 했는데, 최단 거리는 3호선 타고 가다가 7호선으로 환승하는 거였다.
버스 타고 종로3가에서 하차, 3호선을 탔는데...
습관이란 무서워서, 무심코 충무로에서 내려 4호선을 탈뻔 하다가 멈췄다.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지?
도로 내려가서 3호선으로 재환승...
미쳐미쳐... 앉아가다가 내려서 서서 가는 꼴이라니...;;;;;
머리 속에서 나사 하나 빠진 기분이닷.
카메라는 일단 맡기고 왔다. 3일 정도 걸린다고 하고, 뭐가 문제인지, 견적은 얼마나 나올 지도 모른다.
왜 문제가 생겼지요? 라고 물었을 때, 내 실수라고 하면 견적이 더 나올 것 같긴 했지만 사실이 그러니 어쩌랴.
떨어뜨렸는데요ㅡ.ㅡ;;;;;
쿨럭, 결과가 빨리 나왔음 좋겠다. 울 언니 무섭단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