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쁘띠 마망 EDT - 여성용 40ml
불가리
평점 :
단종


후배가 생일 선물로 원한 향수.

워낙에 향수 쪽으로는 아는 바가 없어서 콕! 찝어서 정해 달라고 하니깐 이 제품을 골랐다.

어라?  베이비용 아니니? 했는데 그건 아니란다.  다만... 비슷하다고..6^^

아마도 본인 역시 강한 향은 소화를 못 시키고 은은한 향을 원했나 보다.

실제로 향을 맡아보니 아기가 연상될 만큼 은은하고 부드러운 내가 나서 느낌이 퍽 포근했다.

디자인이 꼭 베이비로션 스타일인 게 쬐매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향 자체는 무겁지 않아서 좋다.

간혹 향수를 선물 받는 일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향수 사용을 즐겨않는 지라, 모셔두는 일이 많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식구들이 다 그러는 바람에 집에는 쓰지 않는 향수가 자리를 차지하기만 했다.

그 향수들이 모조리 화장실에서 냄새 희석용(?)으로 쓰이고 있다는 슬픈 전설이...;;;;;

쓰지 못할 향수를 받지 말고, 누군가 향수를 선물하려 한다면 이렇게 은은한 향으로 골라야겠다.

솔직히, 화장실에서 쓰기엔 아깝기도 하고 선물한 사람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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