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유혹 SE (2disc) - 할인행사
김태균 감독, 강동원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내 친구는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만 세번을 보았다.  그것도 같이 볼 사람 만들기 위해서 직접 표를 사줘가면서...

음... 왜 그랬을까???  무엇이 그토록 끌렸을까?  작품이??? 아니면 그냥 동원이가???

강동원이 이쁘게 나오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볼 매력이 무엇이었는 지는 잘 모르겠다.

왜 제목이 '늑대'의 유혹인지도 모르겠고...

슬픈 내용이긴 하지만 내겐 너무 뻔해 보였다.  십대를 위한 글이어서???  하지만 내 친구는 나랑 동갑이란 말이다....

그냥 개인차라고... 생각하기에도 별로 설득력이 없다 느껴진다.

사실, 이 작품의 원작이 얼마나 많이 팔렸는 가를 생각하면 것도 좀 놀랍고 말이다.

요새는 '귀여니'의 이름을 별로 듣지 못한 것 같은데 한때의 유행이나 붐이었다고 보기에도 뭔가 좀 기이하단 느낌이다.  단체로 홀린 것 같은 기분...^^

원작을 안 봤으니 작품을 왈가왈부할 수는 없지만, 영화는 전형적인 시간 때우기였다.

어설픈 삼각관계, 뭔가 부족한 우정, 무엇보다 진부한 설정. 

듣기로는 원작과의 엔딩이 다르다고 하는데, 원작의 엔딩은 현실인지 아닌지 모호하게 해놨다고 했다.  어쩌면 그렇게 끝났더라면 '진부해'를 계속 외치진 않았을 지도... 안 보았으니 역시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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