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마스터 가이드 (부록: 노민상 감독 친필 사인 및 문구) Sports Master Guide 2
고마쓰바라 마키 지음, 김정환 옮김, 노민상 감수 / 싸이프레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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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수영을 배우면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유용하게 참고한 책이다. 수영의 시작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으며, 초급부터 상급까지 모든 단계의 학습자에게 일반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수영교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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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수영 교본 - 한권으로 완성하는 이상적인 수영법
시모야마 요시미츠 지음, 신정현 옮김, 이병두 감수 / 삼호미디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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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수영을 배우기 시작할 때에, 학교 도서관에서 수십권의 서적을 둘러보고 선택한 책이다. 처음 수영을 배워보려는 사람이 궁금하게 느낄만한 사항들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으며, 각 영법도 전혀 복잡하지 않게 사진과 그림을 사용해서 따라하기 쉽도록 설명되어 있다. 분량이 적고 내용도 단순해서 이미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도움받을 부분은 별로 없지만, 수영을 배워보려는 사람이나 기초 단계의 학습자에게는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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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듀이 교육론 - 존 듀이가 쓴 교육에 관한 기록들
마틴 드워킨 엮음, 황정숙 옮김 / CIR(씨아이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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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듀이의 수 많은 글 중에서 직접적으로 교육에 관련된 글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그는 인간의 성장이 결국 경험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처한 상황 가운데서 반성적 사고를 통해서 경험을 재구성하게 되는 것이 인간 성장의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듀이에 따르면, 교육은 이러한 경험의 재구성을 돕는 활동이며, 학교는 세계 전체의 경험을 학생에게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학습이 일어나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곳이다. 


  그의 이론이 지닌 가장 큰 의미는 경험을 다시 학문의 중심으로 가져왔다는 점에 있다. 서양철학사의 흐름 속에서 언어 논리만이 객관성을 가지는 학문으로 인정되고 경험은 주관적인 믿음이나 종교로 구분되어가는 과정에서, 다시 경험을 학문의 중심으로 위치시키고 이성은 성장하는 경험의 한 요소로 위치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이성과 언어 중심으로만 전달되고 평가되는 현대의 교육에 하나의 시사점을 제공한다. 교수자의 가르침이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학습자의 경험과 실제 삶에 연관되어 있어야 하며, 그럴 때에라야 학습자의 마음에서는 흥미를 통한 진정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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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은 그대에게 -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
정재찬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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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린 아이일 때에는 

무생물에 생명을 투사해서 생각할 수 있을만큼 상상력도 풍부하고, 
상대방에 자신을 이입해서 생각할 수 있을만큼 순수하게 공감할 수 있는데,

사람은 어른이 되면서 

상상력 보다는 논리가 앞서고, 공감 보다는 나와 너의 구별이 익숙해진다.

시를 시로서 읽지 못하게 된 것도 이러한 과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에는 옳고 그름을 따져야 했지

그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 말하는지는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시 역시도 감상할 수 없게 되었다. 

학창시절에 입시공부를 하듯이, 시는 논리적 분석의 대상이었고

시인이 사용한 단어들은 의미 해석의 대상이 될 뿐이었다... 


잘못된 교육을 받으며 이제는 시를 감상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에게,

저자는 시를 다시 한번 시로서 읽어보자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쏟아내는 흔한 감정들처럼, 시인이 쏟아내는 

감정들을 그냥 그대로 들어보고 공감해보자고 이야기한다. 


교과서에 실렸던 유명한 시들이 대부분이지만... 저자는 그 시들을

독자가 새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와준다. 그리고 독자는

시를 시로서 감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제 경험적으로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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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풀 - 개정판 닥터 이라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규원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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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과 표지를 보고 수영장을 배경으로 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선택했는데, 정신과 의사인 이라부를 주인공으로 하는 환자 치료에 대한 이야기. 현대인들에게 흔한 심리적 질병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라부는 각 사람에게 적절한 방식으로 문제들을 해결해간다.


  이라부가 환자들을 치료하는 방식에서 느껴지는 특징은 그가 먼저 각 환자들과 같은 사람이 되어서 의사소통을 한다는 점이다. 상대방에게 공감해주는 정도가 아니라 그와 같은 사람이 되어서, 상대방이 이라부에게 마음을 열 뿐만 아니라 이라부를 보면서 그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누군가를 진정으로 도와주고 싶다면 반드시 배워야 할 태도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라부의 치료방식을 보면, 아들러의 심리학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러 증상으로 드러나지만 결국 인간관계를 문제로 하는 심리적 질병들에 대해서, 그는 각 개인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스스로의 삶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바로 이 점에서 현대인들의 필요를 건드리고 그 필요를 다루어보고자 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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