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태국 - 최고의 태국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5~’26 프렌즈 Friends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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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해외여행 가이드북 전문 출판사 중앙북스에서 출간한 [프렌즈] 시리즈의 [태국] 2025~ 2026 최신판 버전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보면, 기본적인 태국 여행 관련 정보(태국 베스트 여행지, 태국 머스트 체험, 태국 여행 추천 루트, 태국 여행 출입국 정보와 여행 준비 사항, 태국 국가 개요)와 태국 지역의 관광 정보로 이루어져 있다: 태국 전체를 5개 구역(방콕, 중부와 동부, 북동부, 북부, 남부)으로 나누고, 각 구역에서 대표적인 관광지와 도시들을 선별하여, 각 관광도시마다 간략한 지도, 이동과 교통, 관광 명소, 대표적인 음식과 식당, 숙소 등에 관한 정보들을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아시아 여행 전문가 안진헌 여행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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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만큼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관광 국가가 별로 없다. 태국은 항상 전세계에서 여행 온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그만큼 태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과 여행을 위한 인프라나 제반 여건들이 갖춰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디서부터 어디를 가면 무엇을 즐길 수 있을까?



이 책은 세계적인 국제 관광 도시 방콕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태국의 전지역을 광범위하게 커버하면서도 각 구역마다 대표적인 관광도시들을 동일한 형식의 관광 정보들을 고르게 다루고 있다

유명한 대표적인 여행지뿐만 아니라 비교적 덜 알려진 여행지나 혹은 관광지는 아니지만 매력이 넘치는 개성 있는 도시들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멋진 자연 산악 풍경과 작은 산악 마을들이 있는 난이나 매홍쏜 같은 북서부 지역이나 힌두교 유적지가 많이 있는 피마이나 파놈 룽 같은 북동부 이싼 지역, 여유와 휴식을 취하는 휴양지로 유명한 파타야, 꼬사멧 같은 동부와 꼬리빼나 꼬 싸무이 같은 남부 해안가 도시들이 대표적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태국 문화, 역사를 탐방하는 태국 중부와 북북 여행 코스와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휴식을 얻을 수 있는 태국 남부 해안가 여행 코스이다.


또 한가지는 비록 책에서는 추천 여행 코스가 제시되지 않았으나, 태국 북동부 이싼 지방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 있는 관광지들이 소개된 부분이다

물론 북동부 지역은 기차보다는 버스나 택시, 썽태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접근부터 쉽지 않지만, 평가가 좋다는 점을 고려하면 방문 욕구가 생겨나기도 한다.




특히 태국의 주요 음식들의 태국어 이름과 실제 요리 사진을 나란히 실은 부분은 매우 유용하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태국 여행 초보자나 유경험자에게도 다양하고 알찬 여행의 매력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여행안내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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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그렉 윌슨 지음, 김성원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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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스크립트, Node.js를 사용한 시스템 프로그램 예제를 통해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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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그렉 윌슨 지음, 김성원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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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 책은 운영체제 상의 다양한 시스템 프로그램과 개발 도구들의 기능에 대해 자바스크립트 언어에 기반한 구현을 통해 주요 소프트웨어 설계 패턴과 처리 알고리즘을 소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서적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기존의 공용 운영체제인 유닉스(혹은 리눅스) 계열에서 사용하던 시스템 프로그램들(파일 백업, 데이터 테이블, 패턴 매치, 표현식 해석하기, 페이지 템플릿, 레이아웃 엔진 등)과 개발 도구들(유닛테스트, 빌드매니저, 파일보간기, 모듈로더, 스타일체커, 코드 제너레이터, 가상머신, 디버거 등)의 기능들을 자바스크립트 언어와 다양한 라이브러리 공개 소스 코드를 사용하여 구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교육 전문가 그렉 윌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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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디자인이라는 책 제목에서 예상되듯이 책의 내용은 소프트웨어 초보자를 위한 책이 아니고, 다양한 컴퓨터 공학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전제로 작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자바스트립트(Javascript)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java 문법과 지식이 필수적이고, Node.js라는 자바스크립트 코드 실행 플랫폼 환경을 설치하고 사용 예제를 실행해야 한다.

Node.js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라이브러리 소스 파일들을 통해 클래스와 함수들을 사용함으로써, 추가적으로 확장된 응용 스크립트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라이브러리의 종류의 범위가 고급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들이다: 기본적인 파일과 디렉토리 검색을 위한 문자열 해석과 패턴 매칭, HTML 문서 페이지 출력을 위한 템플릿과 레이아웃 엔진을 만드는 것부터 유닛테스팅을 위한 테스트 케이스 생성,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버전 관리를 위한 패키지 매니저가 있고, 응용 프로그램으로 가상머신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책에서는 상세한 배경 설명없이 관련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어서 참조가 필요해 보이는 내용들도 있다: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함수 인자 호출 개념은 자바(Java) 언어, 추상 구문 트리(AST)는 자료 구조, 유닛 테스팅의 코드 커버리지 개념이나 버전 관리 개념은 소프트웨어 공학, 웹 페이지용 HTMLCSS 언어에 관한 지식 등이 대표적이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내용은 아무래도 단순 가상머신 코드가 흥미로운 부분이다: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어셈블리 언어를 흉내 낼 수 있는 가상머신 상의 작동 프로그램 코드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주의할 것은 소프트웨어 설계는 이 책에 사용된 예제 코드는 운영체제 상에서 실행되는 시스템 프로그램의 기능을 자바 스크립트라는 객체 지향 언어의 환경에서 작성되었기 때문에 객체 지향 프로그램적 설계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다양한 시스템 프로그램의 예제들을 통해 소프트웨어 설계에 대한 개념을 얻을 수 있는 고급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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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테스크: 미국 단편소설의 코드 - 예술 감상을 위한 미학 세미나
한동원 지음 / 미술문화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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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 단편 소설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들과 작품들에 관한 분석과 해석을 통해 미국 단편 소설 문학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고찰하는 문학비평서적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10명의 대표적인 미국 단편 소설 작가들(에드가 앨런 포, 샬롯 퍼킨스, 셔우드 앤더슨,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플래너리 오코너, 조이스 캐럴 오츠, 킨케이드, 팀 오브라이언, 데이비드 월리스)을 선정하여, 각 작가마다 대표적인 작품에 대해 4가지 항목(요약, 배경지식(setup), 분석, 해석)의 형식을 사용하여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강의와 저술 활동 중인 한동원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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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단편 소설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들에 대해 인문학적 배경 지식과 문학적 양식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형식을 사용해 분석비평을 통해 미국 단편 소설 문학의 장르적 특징들을 도출해낸다는 점이다: 문학적 지식 뿐만 아니라 미국의 역사와 문화와 관련된 배경 지식까지도 함께 다루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아무래도 가장 큰 특징적인 요소인 그로테스크함을 중심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크다:

그로테스크(grotesque)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묘하고 이상하고 공포와 불안을 느끼게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데, 그로테스크 문학은 주로 단편 소설 분야에서 활발하게 발전한다.


이 책에서는 미국 소설 문학에서 특히 미국 단편 소설 문학의 특징적 요소로 자리잡은 그로테스크 소설 문학의 변천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문체나 스타일, 형식 같은 문학적 특징 뿐만 아니라 그로테스크를 제공하는 원인이 되는 소재와 작용 효과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작품 분석에서 드러내고 있다:



그로테스크 소재가 단지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것뿐만 아니라 당시 시대상에 비해 일반적이지 않고 매우 드문 행위 등으로 범위가 확대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19세기 여성성 능력인 부드러움과 공감 능력; 산업 혁명 이후 달라진 사회 경제 체제 속에 부딪치는 전통적 관습과 새로운 방식의 충돌; 외부에 존재하는 물리적인 사물의 형태가 아닌 인간의 정신과 심리에서 작용하는 내부적 갈등과 불안; 금기시되었던 동성애나 미성년의 성애; 페미니즘 적인 여성 해방 운동; 전쟁 같은 집단 기억과 상상의 정치화 등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 미국 단편 소설 문학의 흥미로운 점은 소위 대가로 알려진 작가들의 문학적 공헌이나 중요성이 시대적 배경 속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조명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추리소설의 시초로 알려진 에드가 앨런 포의 작품 양식 구조와 스타일이 가지는 선진적인 양상이라든가, 헤밍웨이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일종의 답답함의 근원이 생략이라는 스타일에 기인한다든가, 포크너의 작품 구조가 시간 순서나 서사적 구조가 논리적 전개에 맞지 않는 것이 오히려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미국 단편 소설 문학의 특징적인 색다른 매력들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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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미술관 - 문학과 역사가 깃든 독일 미술 산책
류신 지음 / 미술문화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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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일 미술 사조의 흐름을 대표적인 화가와 작품들을 소개하고 문학과 역사에 기반한 작품들의 내용 해설을 통해 독일 미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교양미술사 서적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독일의 신성로마제국 시대인 10세기부터 20세기 현대까지의 독일 미술사를 통시적 관점에서 크게 4개 구간으로 나누어 시간순서대로 미술사조의 흐름을 주요 작가와 대표작품들을 통해 기술한다: 10세기~16세기초까지 중세 로마네스크, 고딕, 16~17세기 중세 르네상스, 18세기 신고전주의, 19세기 초기 낭만주의, 19세기 초중반 비데마이어, 19세기 중반 이후 사실주의, 19세기 후반 인상주의, 19세기 말 유겐트슈틸(아르누보), 전원분리파, 인상주의, 20세기 초반 표현주의, 20세기 중반 이후 아방가르드 예술까지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중앙대학교 독일유럽학과 류신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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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독일 미술하면 떠오르는 화가나 작품은 르네상스 풍속화가 피터 브뤼헬, 괴테 초상화로 유명한 요한 티슈바인,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개선문 정도가 떠오를 정도로 아는 바가 거의 없다.


이 책의 특징은 독일 미술의 화가들의 시대적 배경과 함께 미술 작품과 미술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물 소재나 문구와 관련된 상징이나 의미 관련 해설을 문학이나 미학적인 관점에 기반하여 서 서술한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파악한 독일 미술의 흥미로운 특색이 몇 가지가 있다:


독일 미술 사조도 미술사의 통시적 관점에서 유럽의 미술 사조와 보폭을 맞춰 유행 사조가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이탈리아, 덴마크, 벨기에, 프랑스 등의 외국의 선진 미술 기법과 방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외국 유학과 외국 예술계에서의 작업과 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했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아마도 유럽 예술계에서 독일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선진 예술 국가들보다 뒤처진 입장이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추측된다.


예술은 역사의 산물이라는 명제에 역시 독일도 해당된다는 듯이 역사적 사건에 독일 미술 사조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나폴레옹 전쟁 이후 맞이한 빈 체제에서 만들어낸 정치 무관심과 이기적 이익을 추구하는 소시민 취향의 비더마이어 양식이나 19세기 후반기부터 진행된 산업 혁명으로 20세기 초 예술과 일상의 삶이 결합되어 생활을 개선시켜야 한다는 유겐트슈틸 운동이 모더니즘 디자인을 이끈 바우하우스학교로 이어진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독일 미술 화가를 꼽자면 낭만주의 거장 카스파 다비트 프리드리히와 보르프스베데 분리파의 하인리히 포겔러, 독일 인상파의 한스 발루셰크가 인상적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독일 미술의 역사를 문학과 역사, 미학의 관점에 기반하여 서술함으로써 독일 미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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