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도쿄 (2018~2019년 최신판) - 763 스폿 in 도쿄, 요코하마, 가마쿠라 (휴대용 JR, 지하철, 사철 노선도 & 주요 지역 간 추천 이동 경로표 증정)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박설희.김민정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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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게 도쿄구나‘하게 되는 가지고 싶은 도쿄를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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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후쿠오카 (2018~2019년 최신 정보) 시공사 시크릿 시리즈
홍유진 지음 / 시공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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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후쿠오카 지방의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른바 관광명소를 소개한 책이다. 책의 구성은 크게 5개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다: 후쿠오카 베스트 코스; 후쿠오카 소개; 후쿠오카 지역별 안내; 후쿠오카 여행의 기본 정보; 지역별 여행 안내 지도.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재미난 것을 많이 들어있다:
[
후쿠오카 소개]부분에서 후쿠오카에서만 할 수 있고, 맛 볼 수 있고, 살 수 있고, 체험해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20가지 주제로 묶어서 소개하고 있어서, 사전에 여행 계획과 일정을 세울 때 방문 목록이나 쇼핑 목록의 주요 항목들을 채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후쿠오카 라멘으로 유명한 식당 외에도 후쿠오카 지방의 고유한 하카타 우동 전문점에 대한 정보라든지, 일본 맛집 랭킹 사이트에서 소개된 후쿠오카 지방의 맛집 정보는 새로운 정보이면서도 호기심을 이끌어내는데 충분하다. 특히 드럭 스토어’/’돈키호테’/’편의점’/’후쿠오카 공항 면세점별로 나열한 인기 상품과 추천상품 베스트 목록은 항상 쇼핑할 때마다 하게 되는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정말 유용한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
후쿠오카 여행의 기본 정보]에서는 후쿠오카 지방을 9개 구역으로 나누어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후쿠오카 시 하카타 역; 후쿠오카 시 텐진과 다이묘; 후쿠오카 시 캐널시티 하카타와 나카스가와바타; 후쿠오카시 오호리 공원; 후쿠오카 시 야후인; 후쿠오카 시 베이 에어리어; 후쿠오카 현 다자이후 시; 오이타 현 유후인 시; 오이타 현 벳푸 시.
하나의 관광명소마다 상세한 정보를 요약하여 첫 부분에 표시하는 것도 주요한 특징이다: 명칭에 대한 한글 발음 표기, 일본어 표기, 기본 정보(주소, 전화번호, 구글맵 좌표, 영업시간, 휴무일, 기본/추천 메뉴 가격이나 출입요금, 홈페이지), 관광 명소의 종류 표시(관광지, 식당, 카페, 야간명소, 쇼핑, 저자 추천 장소) 등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된다


개인적으로 호기심을 끌만한 몇 군데가 특별히 눈에 띄었다: ‘후쿠오카식 가정식 백반식당, 후쿠오카 시 야후인의 카페들, 노코노시마나 이토시마도 흥미로운 지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참신한 것들이 많다: 책의 표지 커버를 지도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은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책에 소개된 장소에 대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는 실제 답사를 통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아서 저자의 노력을 가늠케 해준다. 예를 들면, ‘야타이나 간소 나가하마야식당은 현지인만 알 수 있는 위치와 주문방법을 담고 있어서 현지인과 동행하여 여러 번 답사를 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후쿠오카 시 야후인 지역은 다른 여행 안내서에서 본적이 없는 새로운 내용들이었다.

다만 한가지, 전체적으로 ‘5%부족하다고 느꼈던 점을 말하자면, 초반 도입부에서 책의 여행 소개 지역을 조명해볼 수 있는 지도를 대략적인 일러스트 형태로 만들어서 9개 구역을 블록으로 표시하여 제공했더라면, 보다 쉽게 책의 전체 구성을 이해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었을 텐데 책을 읽는 중간마다 목차 부분을 수시로 확인하여 전체 구성을 파악해야 했어 서 아쉬움이 느껴졌다.


후쿠오카 지방, 특히 후쿠오카시를 중심으로 오이타현의 유후인시와 벳푸시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관광명소들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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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자를 위한 즐거운 실험실 - 구하기 쉬운 재료로 집에서 하는 홈 랩 HOME LAB 즐거운 실험실
잭 챌로너 지음, 이승택 외 옮김 / 꿈결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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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상의 재료를 사용하여 할 수 있는 과학실험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책의 구성은 크게 4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음식 재료들을 사용하는 과학 실험; 일상적인 문구류 재료들을 사용하는 과학 실험; 물을 사용하는 과학 실험; 쉬운 생물과 자연관련 과학 실험. 책의 내용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실험 재료들을 사용하여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과학 실험과 원리들을 총 28가지 실험에 걸쳐 담고 있다.
각 실험마다 실험 재료에 필요한 준비물, 실험 과정의 도해 식 절차 소개, 실험 과정의 작업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 실험의 결과가 만들어지는 과학적 원리와 현상에 대한 설명, 그리고, 이런 원리와 현상이 적용되는 우리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자연 현상 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실험에 소요되는 시간과 난이도(쉬움, 보통, 어려움)를 표시하여 실제 실험 수행 여부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놀라운 책이다. 물론 현재 중학교 과학 과목의 실험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문적인 실험 도구들과 환경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반면, 이 책에서 언급되는 실험들은 특별한 환경이나 도구들이 필요 없고, 일상생활 속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 대부분이다.

또 한가지, 이 책에서 기술하는 실험 사례들을 통해 저자는 과학탐구 과정의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 발견’ -> ‘해결을 위한 자료 조사하기’ -> ‘해결을 위한 가설 세우기’ -> ‘실험을 통한 가설 검증하기’ -> ‘실험 결과 분석하기’ -> ‘결론 이끌어내기’ -> ‘결론 논의하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은 현재 전문 과학자가 채택하고 있는 연구 방법이기도 하다. 사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실험의 내용이나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 아마도, 이런 쉽고 간편한 과학 실험을 수행함으로써 얻게 되는 직접적이고 성공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하려는 것이 저자의 의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궁극적으로는, 청소년 독자로 하여금 평소 주변 사물에 대한 관찰을 통해 라는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기 위해 해답처럼 보이는 가설을 만들어 보고, 가설을 검증해보는 실험과정에서 관찰을 통해 실수를 발견하고 다시 만들어 보며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해답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과학에 매력을 느끼도록 하게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에게 매우 적합한 책으로 보인다. 적극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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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텐스-빌딩, 영어 회화 정말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함 - 영어 문장 쌓기 훈련 SENTENCE BUILDING
박광희 지음 / 사람in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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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어 회화 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 말하기 훈련 방법을 담은 책이다. 책의 구성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영어의 실체; 영어 불통자를 만드는 요인; 영어 회화 훈련 법; 영어 회화 보조 학습법.
우선 첫 번째로 저자는 영어 회화의 특성과 원어민의 영어 회화 학습법을 살펴보고 영어 회화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접근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영어 문장 암송을 위한 방법으로 덩어리(chunk) 읽기강세(stress) 조절 읽기를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덩어리는 하나의 문장 속에서 최소한의 의미를 구성하는 단어들의 뭉치를 나타내며 단숨에 연속해서 읽는 단위가 되고, 강세를 조절한다는 의미는 하나의 문장 안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핵심 단어를 강하고 길게 발음하고 나머지는 약하고 짧게 발음하라는 것이다. 아울러 효과적인 기억 법으로 일정 주기마다 반복적인 암기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영어 회화로 소통이 불가능한 이른바 영어 불통자가 생겨 나는 원인들과 해결 방안들을 살펴 본다. 저자가 생각하는 가장 큰 원인은 시험 위주의 학교 영어 교육에서 비롯된 잘못된 영어 공부 관행과 의식을 꼽고 있다. 소위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4가지 방식의 영어 학습법으로 학교 교육을 받고 특히 말하기가 마지막 단계로 가장 어렵다는 무의식이 잠재해 있다는 것이다. 시험 위주의 학습에서 문법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실용적이지 못한 영어 교육도 한 몫 했다는 것과 말하기훈련은 끊임없는 반복을 요구하는 반면에 실질적인 동기부여까지 제공되는 말하기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지나친 원어민 대화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냉혹한 현실 사이의 괴리도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이런 모든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저자가 생각하는 영어회화 학습법을 세 번째 부분에서 제안하고 있다. 먼저 저자가 분석한 영어 회화가 늘지 않는 이유는 자기 생각을 영어 문장으로 만들어 표현하는 이른바 센텐스 빌딩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센텐스 빌딩훈련, 소위 ‘5칙 영어 연산훈련 법을 소개하고 있다: 일치, 시간, 의문, 부정, 응용. 특히, 뼈대가 되는 센텐스 빌딩 문장을 응용하여 10개의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 문장 응용 능력 강화 법이 소개된다. 실제 학습용으로 40개의 핵심 뼈대 문장이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센텐스 빌딩 훈련 법을 보완하여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요령들을 잊지 않고 소개해주고 있다. 학습 성취를 위한 동기 부여 방법으로 페이스 조절과 그룹 스터디와 같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쉬우면서도 실용적인 영어 문장 학습 교재로서 초등학교 수준의 영어 그림책 교재를 권하고 있다.
또 한가지, AI 음성 인식 스피커를 활용한 영어 회화 문장들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매우 솔직한 책이다. 다년간 국내 영어 교육 현장에서 저자가 직접 체험한 비정상적인 영어 교육의 문제점을 있는 그대로 고백하며 나름대로 최선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 저자의 생각과 주장에 깊이 공감하며 좌절과 분노, 한편으로 용기를 함께 얻기도 했다. 지금이라도 이런 책을 만나서 다행이다. 개인적으로는 대학 수학능력 평가 영어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 교수님들과 현직 중고등학교 영어 선생님들께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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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인물 열전
소준섭 지음 / 현대지성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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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 역사 5,000년 동안 등장했던 인물들의 생애와 업적을 통해 중국의 역사를 조명한 책이다. 시대별로는 전설 상의 요순우 임금부터 은나라, 주나라, 춘추/전국 시대, , , 위진남북조, , , , , , 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까지 중국 역사 전체 시기를 아우르며, 79명의 주요한 인물들이 소개되고 있다: 주요 왕조의 개창자(진시황제, 한고조 유방, 당태종 이세민, 송태조 조광윤, 명태조 주원장), 역사상 대부호의 인물들(춘추/전국 시대의 자공, 백규, 범여, 여불위, 한나라의 등통, 청나라 때의 화신, 호설암, 소적장), 유명한 문학 인사들(도연명, 이백, 두보, 소동파, 육유, 조설근, 루쉰, 린위탕), 위대한 사상가들(공자, 주희, 왕부지)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웬만한 인물들은 거의다 소개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물인 당나라 고종과 측천무후 때 활약했던 재상 적인걸과 북송시대 활약했던 판관 포증의 이야기는 너무 반갑고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책 속에서 만난 특징적인 인물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말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물을 꼽으라면 전국시대의 범여와 청나라 황제 강희제가 머리 속에서 강하게 떠오른다. 전국시대에 활약했던 범여의 삶은 인생의 영욕과 희로애락을 모두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우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범여는 월나라에서 재상으로 있으면서 월왕 구천을 도와 오나라를 정복하여 월왕 부친에 대한 복수를 이루게끔 만든 후, 곧바로 모든 벼슬과 재물을 버리고 다른 나라로 떠나 궁극에는 도나라에 정착하게 된다. 범여는 19년 동안 옮겨간 3군데의 모든 나라마다 정착하여 명예와 천금의 부를 쌓았지만, 전부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고 미련을 두지 않았던 점이 특이했다. 이상하게도 자식 농사는 뜻대로 되지 않아 결국에는 슬픈 가족사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 모든 것조차도 미리 예상하고 결과를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범여의 태도는 마치 도를 깨우친 도인의 모습까지도 연상시키게 만든다.
또 한 명의 강렬하게 다가왔던 인물은 청나라 전성기를 개시했던 강희황제이다. 7살의 어린 나이에 황제 자리에 올라서 외척세력과 권신세력들에 의해 휘둘림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16세때 자신만의 힘으로 권신세력들을 물리치고 친정을 시작하여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기 시작한다. 5살 때부터 독서를 시작한 강희제는 14세부터 내신들과 하는 조정회의, 소위 어전청정을 죽을 때까지 단 하루를 쉬지 않고 했으며, 경서와 역사 강의 제도인 경연도 역시 마찬가지로 하루도 빼지 않았다고 한다. 지방 순시나 사냥을 나갈 때도 심지어 지방에서 반란이 일어났을 때도 독서를 멈추지 않았고, 늘 신하들과 토론하기를 즐겨 했다고 한다. 마치 조선시대 세종, 영조, 정조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강희제는 55명의 자식과 97명의 손자들 모두를 상서방이라는 이른바 황손학교를 마련하여 새벽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16시간 동안 유학경전을 공부하고 활 쏘기와 기마, 무술 등을 익히게 하였다. 특히, 강희제는 모든 책마다 100번도 아닌 꼭 120번 읽고 120번 암송하는 공부 법을 강요했는데, 자신이 어려서 했던 공부방법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이런 수준의 교육을 통과한 황손들 중에서 선택된 후계자가 통치를 못하고 혼군이 되기를 기대하는 건 매우 어려울 것이다.

이 밖에도 중국 역사에 대해 다양한 인물들의 활동을 통해 알게 되는 역사적 사건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져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인물의 생몰연도까지 표시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없어서 아쉽게 느껴졌다.

색다른 중국 역사 이야기를 찾는다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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