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에서 올해도 '시네바캉스 서울' 행사를 진행한다

무려 올해는 심야상영까지 하루 한다. 


관심있는 분은 가보시라고.


http://www.cinematheque.seoul.kr/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라로 2012-07-12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스터 맘에 들어요!
근데 저 사진은 왠지 오스트리아같은 나라일것만 같은,,^^;;

하루 2012-07-12 13:54   좋아요 0 | URL
저두요! 전 올해도 시간표를 짜고 있어요!
+ 저도 가만히 포스터를 보니까 [사운드 오브 뮤직] 같은데요!

Binary Options 2012-07-20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 2012-07-20 08:35   좋아요 0 | URL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
 



난 집에서 회사까지 출근을 버스로 한다. 지하철도 있으나 환승에 대한 압박감에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일단 타면 회사앞까지 날 모셔다 주는 버스 애용객이다. 이 버스가 참 애매해서 내가 타는 이버스는 주 이용 고객이 두 가지구 부류이다. 하나는 회사가는 중간에 있는 학교 에서 내리는 학생들이고, 다른 하나는 회사들이 몰려있는 여의도까지 가는 직장인들이다. 다른 부류도 있으시겠으나, 적어도 버스 타는 사람들을 보면 대학 90%정도는 이 둘 중에 하나에 들어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늘 버스를 탔는데 다행히 자리가 앉아서 쾌적(?) 하게 앉아서 회사까지 갈 수 있었다. 어제는 월요일인데도 버스 안에 서있는 사람이 없이 회사 앞에 도착할 정도로 사람이 없었다. 특이하게 교복을 입은 아이들도 보이지 않아서, 아이들은 방학이고 직장인은 여름휴가 시작인가, 라고 생각하고 혼자 좋아했다. 난 여름에는 휴가를 가지 않고 - 자고도 습하고 더운 여름에는 회사 에어컨 아래 있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1인 - 회사에 착실하게 다니는데 버스에 승객수를 보면 '아 중학생들이 방학인가보다' 내지는 '아 사람들 여름 휴가가 시작됐구나' 라던지, '아 정말 내일은 추석이 맞는가보다' 라고 시간이 흐르는걸 느끼곤 한다. 









아무튼 오늘 버스 내 옆자리에 서있는 여자분이 책을 한권 들고 있더라. 참 재미난게 - 난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되는데 - 가방에는 지갑 정도 들어갈 만한걸 들고 다니면서 책을 손에 들고 있다. 그녀가 버스를 탄 위치를 보면 언감생심이라도 앉을 확률은 제로에 가까운 곳인데 분명 버스에서 읽으려고 한 책은 아닌 듯 하고, 회사까지 들고 가야 하는 책인가보다. 아무튼 그녀가 들고 있는 책이 알랭 드 보통의 책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이다. 


앗, 저 책 정말 그때는 재미나게 읽었는데! 라는 감탄이랄까 그 시절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음 저 여인은 왜 저 책을 들고 있는걸까에서 시작해서 저 여인은 저 책을 읽으면서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까.. 로 촘촘히 이어지는 이야기들. 사실 그녀의 표정은 저 책을 들고 있는 사람치고는 너무 무미건조했지만 그녀 덕택에 알랭 드 보통의 책을 손에 꼽았다. 


그리고보니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얼마전에 책장 정리를 할 때 동생이 제목을 보며서 마구 웃어서 비난해줬다. 동생녀석이 특이하게 [일의 기쁨과 슬픔]은 알고 있던데, 아직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는 들어 - 혹은 읽어- 보지 못한 모양이다. 오랜만에 비난해줬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덕분에 알랭 드 보통의 책을 좀 찾아봤는데, [행복의 건축과 [일의 기쁨과 슬픔] 판권이 다른 출판사로 그세 넘어간 모양이다.  처음 출간은 이레 출판에서 했던 듯 한데, 2012년 출간된 책은 은행나무로 그세 출판사가 바뀌었다. 덕분에 표지도 바뀐거 같은데, [일의 기쁨과 슬픔]은 이레에서 나왔던 책 표지가 아예 알라딘에서 보이지도 않는다. 조만간 책장에 있는 책을 찍어 올려드리겠다. 일단 [행복의 건축]은 내용이 추가가 되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저거도 표지만큼은 기존 이레께 절대 승리인듯. 오랜만에 오늘 밤에는 뒹굴거리면서 [행복의 건축]이나 읽어야겠다. 처음 읽었을 때는 저릿저릿했는데 이번에는 어떠려나...


+ 마이클 샌덜의 새 책이 나왔는데 고민되네... 

예전같은 실패를 하지 않으려면 적어도 마이클 샌덜은 직접 오프라인에서 '읽어'보고 사는게 좋겠다. 근데 도대체 마이클 샌덜 책은 왜 나오는 책마다 출판사가 제각각일까? 출판사가 판권을 책 단위로 경쟁이 붙었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어김없이 중고박스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요즘 생활의 중김이 중고서점과 중고박스인 사람..)


주말에 책장 정리를 하고 책을 또 보내야해서 중고박스를 신청했는데, 배송요일이 금요일 (그렇다, 무려 13일이었다. 월요일 아침 까지만해도) 도저히 못 기다리겠어서 회사근처 우체국에 가서 택배박스 4호짜리를 2개 구입해왔다. 참고로 3호는 600원이고, 4호는 800원이더라. 2개르 구입해서 점심 땡볕에 가져왔더니 배송상황에 중고박스가 오늘출고라고 써있는데 아닌가. 아 뒷골이야. 어머니와 동생에게 문자를 당장 날리며 이 상황에 대해 울컥함을 토로했다. 


한 5박스만 덜어내면 좀 책장도 숨을 쉬겠지..라고 마음에 위안을 해본다.

흑, 택배상자 값이 좀 아까워지는 순간이다. 



토요일에 드디어 미뤘던 책장 정리를 했다. 


대학시절 교재도 들어내고, 중학교 때 쓰던 영어 사전도 들어내고, 재본을 뜬 책도 들어내고 이리저리 들어냈다. 도저히 팔 수 없는 그 책들은 집에서 무게를 채본 결과 80kg이었고, 그 책들은 아버지 자 트렁크에 실려서 폐품고물상으로 갔다. 어머니에 따르면 만원 정도 받으셨다고 하는데, 페품 수집을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정말 이런 가격을 받고 매일 일을 하시는건지 아연했다. 


아무튼 그렇게 들어내고 나니 장식장에 들어있던 책도 책장으로 나오고, 책장 위에 쌓여있던 책들도 다시 내려올 수가 있었다. 왠만큼 알라딘에 보낸거 같은데도 아직 보낼 책이 꽤 나오더라. 이번에 정리를 하면서 내가 '증정'으로 받은 책이 엄청나다는걸 알았고 - 증정 도장이 찍힌걸 중고서점에 팔 수가 없다고 한다. - 더불어 내가 자비로 사들인 책도 엄청나다는걸 알았다. 아무튼 토요일 오전은 먼지를 옴팡 뒤짚어 섰지만 정말 뿌듯한 오전이었다. 어머니와 동생의 그 시원하다는 표정이라니...




+


방금 전 알라딘에서 중고 책 정산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이렇게 되면 일단 지금까지 보낸 중고책은 모두 정산이 끝났다. 다행이 1권을 제외하고는 반송된 책이 없었고, 내가 체크해서 보낸 품질도 모두 알라딘과 큰 이견이 없는 상태로 끝났다. 아, 품질 불량으로 반송하겠다는 책은 내가 그냥 폐기해달라고했다. 아무튼 지금까지 보낸 책을 세어보니, 총 140권이고 정산받은 금액은 34만원 정도인데, 저 중에 4만원은 아마 중고박스 환불대금일테니 책값은 30만원 정도 하는 셈이다. 


이 돈으로 다시 책을 사는거다. 음하하하.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이드 2012-07-09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 제 책장인줄 알았어요. 책 두겹,세겹 쌓기 ^^;

책이 막 저렇게 겹으로 쌓여 있으니깐, 책정리를 해도 표가 안 나요 ㅜㅠ

하루 2012-07-09 13:48   좋아요 0 | URL
정말 이 책장에서 벗어나고 싶다니까요 ㅠㅠ
그래도 정말 많이 나아진거라서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훗 ㅡ_ㅡ+
그래도 이번에는 많이 정리해서 제법 중고서점으로 보낼 책과
주변 사람들에게 보낼 책을 가름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 )( ")

이진 2012-07-09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40권...이나 파셨군요. 저는 요새 해리포터 시리즈를 팔아서 다른 전집을 하나 구매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네 맞아요 그냥 생각만 하고 있네요. ㅋㅋㅋ

하루 2012-07-09 15:06   좋아요 0 | URL
문제는 저만큼 더 내놓아야 할 책이 있다는거죠.ㅋㅋ
끝이 보이지 않아요. 이를 어쩌죠 ㅜㅜ
더 중요한건 제가 못 내놓겠다는거

비로그인 2012-07-09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책을 더 팔아야겠어요. 그리고 책 판 돈으로 책을 사겠다는 원칙은 저는 못 지킬 것 같아요 ㅠ 엉엉. 결국 책팔아서 밥사먹고 살림하는 지경에 이르렀슴니다! 그나저나 하루님 책장은 정말 옹기종기 빼곡하네요 ㅎㅎ

하루 2012-07-09 18:12   좋아요 0 | URL
악, 안돼요 책을 팔아서 밥먹고 살림하고 ㅠㅠ.
하지만 사실 저도 그렇게 될거 같아서 너무 걱정되요 지금!!!
저 책장이 특히 내놓을 책들이라서 뭔가 마구 쌓아서 올렸거든요 옹기종기합니다
반대폊 책장은 전혀 옹기종기하지 않아요 ㅋㅋ 거대해요 흐흐. :)

마녀고양이 2012-07-10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서재 정리해서 골라내야겠는데,
참 힘이 드네요. 책장에 이중으로 꽂혀있는 모습이 정말 저랑 비슷하세요.
여기 알라디너들이 다들 비슷하겠지만요. 음..........
30만원이라는 책 살 돈이 또 생기셨다는 부분이 조금 부럽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하루님, 처음 뵙겠습니다.
너무 공감이 가는 페이퍼라서 댓글 답니다~

하루 2012-07-10 08:24   좋아요 0 | URL
다들 책 덜어내고 있다는 이야기에 격한 공감과 부러움을.... :)
어제 저렇게 쌓여있던 책을 좀 덜어냈어요. 흐흐.
새로 책을 살 수 있어서 행복해요~

처음뵙습니다. 마녀고양이님~~ :)
 
[100자평] 차일드 44
차일드 44 뫼비우스 서재
톰 롭 스미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노블마인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차일드 44] 한마디로 스탈린 치하 소련에서 44명이 넘는 아이들이 연쇄적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체제의 완전성을 홍보하는 조직 상부는 사건을 덮으려고 하지만 그 사건을 파해치는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배경은 이 사건으로부터 근 20년 전부터 시작해서 스탈린의 사망으로 체제의 구조가 변경되는 시기까지이며 배경은 소련 지도를 책 표지에 그러놓았을 만큼 꽤 넓다. 이 소설에서 사건을 파해지는 사람은 '레오'라는 인물인데, 이 인물이 소설의 핵심이다. 


레오라는 인물은 비밀경찰로 일하는 소위 '전도유망한' 사람이다. 일처리에도 능수능란하며 주변 부하들의 신망도 있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부인까지 모든게 완벽하다. 어느 날 그는 한 수의사를 조사하는 임무를 맡게 되고, 그 임무를 수행한 결과 수의사는 무고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문제는 이 사건을 계기로 그의 정신세계에 그리고 삶에 균열히 하나씩 가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공고해 보였던 그의 자리는 위태로워지고, 자신을 사랑하는 줄 알았던 부인의 외도를 의심해야 한다. 그에게는 이 순간부터 주변 모든 사건에 의심을 품게 된다. 결국 그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반성이라로 해야하나 회한의 의미라고 해야하나 아이들의 살인사건을 쫓게 된다. 물론 이 살인사건 조사는 도움의 손길보다는 막으려는 손길이 그를 끊임없이 위협하는건 물론이다. 


사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아연했던 점은 나는 왜 냉전시대 소련이나 독일의 이야기에는 그 배경 자체만으로도 공포스럽다고 생각하는걸까 라는 점이었다. 소설의 첫번째 페이지를 여는 순간, 소련의 정책으로 굶어죽는 사람들이 나오고, 시종일관 이어지는 읽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히는 듯한 스탈린치하 소련의 이야기는 섬뜩하기까지 하다. 사람들이 이웃을 감시하는 시대, 살아남기 위해 부인을 고발해야 하는 시대, 한 사람의 스파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 무고한 열 명을 고문하고 희생해야 했던 시대. [차일드 44]가 잘 쓰여진 매끈한 소설이라는데는 바로 이 배경에 대한 묘사와 설명이 가장 큰 요인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또 한가지 작가의 능력이라고 해야하나, 결말이 마지막 20페이지 정도 남고 나서야 밝혀지는데 깜짝 놀랐다. 어떻게 범인을 밝혀내고 왜 그가 이런 사건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이유 설명을 어떻게 할지가 굉장히 궁금했는데 이 부분까지 명쾌하게 풀어내서 꽤 만족스러운 스릴러 소설을 읽은 기분이다. 


+ 도대체 출판사는 무슨 생각을 하면 저런 문구를 책 표지에 - 무려 벗겨낼 수도 있는 띄지도 아니고 그냥 책표지에!!!! - 저런 말을 넣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책의 품위가 한 단계쯤 미끄러져 내려가 버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솔트 - 아웃케이스 없음
필립 노이스 감독, 리브 슈라이버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스토리의 유기성은 (심하게) 부족하지만 안젤리나 졸리의 엑션으로 매꾸는 영화. 언제봐도 시원시원한 졸리의 액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