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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교육학 -하 - 2010 대비
전태련 지음 / 마이쌤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건, 내가 누군가에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할 때 가능하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꼭 누군가의 명언인 것 같다. 근데 그냥 지금의 내 생각을 이렇게 멋드러진(?) 글로 표현해 놨을 뿐이다.
이걸 사자성어로 바꾸면 '敎學相長' 쯤 될 것이다.
전태련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 가슴 떨리는 시간이라 한다면 이상하게 생각할까? 뭐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괜찮다. 그 마음은 진심이니까. 강의를 듣는 시간도 좋고 그 내용을 곱씹으며 마인드맵을 작성하는 시간도 좋다. 공부는 고행이 아니듯, 하나 하나 알아가는 재미에 빠져 나도 언젠가 그와 같은 교사가 되어야 겠다고 느낀다. 배움과 가르침의 조화,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면 내가 서있는 자리가 꿈과 희망이 넘쳐 흐르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교육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우선 어떤 선생님의 교재를 선택할까 고민한다. 당연하다. 자신과 조화를 이루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까. 그래서 나처럼 전태련 선생님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인 사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강요하진 않는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정도 전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소중한 길벗이 되리라 확신하니까. 교사의 생각이 바로 서야 교육이 살 것이다. 모두 힘내서 자신의 교육관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 예비 교사들이여 꿈을 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