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시대 서사시 2
임형택 지음 / 창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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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권과 함께 봐야 한다. 그래야 조선시대 백성들의 참상을 볼 수가 있다.

이 책이 가치가 있는 이유는 그저 번역만을 다루며 의미만을 파악하는 정도가 아니라, 원문과 함께 자세한 주들까지 인용하고 있어 한문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한시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최고의 참고서가 된다.

거기에 한문이란 과목으로 교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책이라 할 수 있다.

2014년에 임용고시의 체제가 바뀌며 3차로 진행되던 임용시험은 2차로 변경되었는데, 이때부터 엄청난 변화가 따라왔다. 그건 바로 서사시가 매년 문제에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러니 임용에 합격하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들은 한 번 정도는 읽고 이해해야만 하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그리고 굳이 임용을 보려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조선 시대의 사회상을 보고 싶거나, 민중의 고단한 삶을 연구하고 싶거나 하더라도 이 책은 충분히 참고하며 공부할 만한 가치가 있다. 본문의 내용도 상세히 해석이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해설까지도 정성스레 실려 있어 작품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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