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안단테
심승현 지음 / 홍익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파페포포는 마음이 푸근해지는 책이다.

  그림이 따뜻한 풍으로 그려져 있기도 하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메시지는 우리의 심금을 울리니 말이다. 융의 심리학을 알고 있는 저자의 그림이니만치 그 안에는 심리에대한 해법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가? 웃기 때문에 행복한가? 에서부터 사람을 보는 따스한 마음은 나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임을 상기시켜준다. 자꾸 남 탓하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래서 나는 남으로 인해 불행하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그게 아니라, 그 불행은 나의 마음 속에서 만든 것에 불과한 것임을 알려준다.

  이 책은 하루 만에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겨져 있는 메시지를 마음에 담으면서 읽으려면 순식간에 읽지 말고 음미하며 읽기를 바란다. 그리고 친구에게 선물로 주며 그 소감을 함께 나눈다면 이 책의 진가는 더욱 배가 될 것이다. 아무쪼록 긍정은 긍정을 낳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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