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심리가 궁금하다

천 개의 공감 - 김형경 심리 치유 에세이
김형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12월

이 책을 알게 된 건 다분히 친구의 권유에 의해서 였다.

이 책은 사람의 심리를 풀어놓은 책이다. 상담자의 이야기를 듣고서 그 속에 감춰진 심리의 진실을 하나 하나 뽑아 낸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놀라웠던 사실은 '과거의 망령' 이 어른이 되어서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누구나 유아기적 상처들이 있을 것이다. 그 때 부모로 부터 제대로 사랑 받았던 사람은 커서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대 반해, 그 반대되는 사람은 그 당시에 취했던 회피적 심리 기재를 커서까지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감이 강한 사람일 수록 자기의 열등감이 강할 수도 있다는 사실, 그리고 남 앞에서 자랑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상처가 많은 사람일 수 있다는 것, 그런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나의 유아기적 상처를 치유해야만 나의 현재가 더욱 행복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 지금 마음 한 구석이 멍한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상처로 남아 있는지 살펴보자. 더불어 동저자의 '사람풍경'이란 책도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