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사하면 통로 식구들 모두 모여 집들이를 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후하게 떡을 해서 돌리는 풍습도 있었다고 한다..
아..맞다 팥죽도 끓여서 함께 먹었다고도 한다..
그런데 이것 잊고 지낸지 참 오래되었다..
나는 할 생각도 안 하지만..아..안 하는게 아니라 못하지..그래도 차 한잔은 나누었었다..
조금전에 딩동 딩동 요란하기에 들여다 보니 비디오 폰엔 모르는 아줌마다.
그래도 아침부터 누군가..하고 문을 열어주니.. 위층으로 이사오신 분이란다..
그러면서 인사도 할겸 떡을 돌린다고 하신다..
어머나..요즘에도 이런 분들이 계시구나!!
놀라면서 맛있게 송편한개 입에 물고 오물 거린다..
그러면서 이 곳에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시고 외롭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래본다..